가상융합산업, 경북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
경북도-강원도, 중부내륙연계발전 초광역 협력으로 균형성장 해법 모색
상주에서 출발한 글로벌 배터리 기술, 세계 시장 향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현장형 농업교육 강화
◇가상융합산업, 경북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
▲)디지털트윈플랫폼.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XR)로 대표되는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산업 구조를 이끌 차세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2026년부터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낸다.
도는 '경상북도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신설 예정인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인프라 구축부터 콘텐츠 제작,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 기업들의 XR 기기 출시 경쟁이 맞물리며 가상융합산업이 제조·문화·관광 등 전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우선 국제 공동 창작과 실증이 가능한 국제가상융합창작허브(400억 원)와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과 학습을 지원하는 AI 영상데이터센터(20억 원)를 구축해 콘텐츠 확산 기반을 다진다.
동시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원격공장 구축 사업과 피지컬 AI 실증기반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특히 2026년에는 포항 구룡포·호미곶 일대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어촌지역 현안 해결 플랫폼'을 공개해 재난 대응, 행정 효율화,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AI 메타버스 영상제를 산업 연계형 문화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 공공 가상스튜디오와 연계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경북도-강원도, 중부내륙연계발전 초광역 협력으로 균형성장 해법 모색
▲경상북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공청회를 열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공청회를 열고, 초광역 상생 발전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공청회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 중인 시도 단위 법정계획의 일환으로, 인접 시도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공동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초광역 상생발전의 교두보, 경북 백두대간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SOC 확충부터 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 건설, 문경 역세권 개발, 국립 농생명치유복합시설 조성,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국가 e-스포츠 도시 구축,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접경지역 연계 협력 사업 등 공동 과제도 추진한다.
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한 뒤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향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상주에서 출발한 글로벌 배터리 기술, 세계 시장 향한다
▲실리콘 배터리 소재 출하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Group14 Technologies의 첨단 실리콘 배터리 소재가 경북 상주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는 상주공장(BAM-3)에서 열린 전기차(EV)용 실리콘 음극재 'SCC55' 출하식에 참석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SCC55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이고, 초고속 충전과 수명 개선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소재로 평가된다.
상주공장은 이미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출하를 시작했으며, 초기 생산 규모만으로도 전기차와 AI 기기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역 청년 채용을 병행하며 첨단 산업과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북도는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현장형 농업교육 강화
▲영천 사과 전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농한기를 활용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하며 도내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교육은 3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식량작물·채소·축산 등 주요 작목별로 운영되며, 스마트농업과 농업경영 등 최신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 안전을 핵심 과제로 삼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안내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대응 자료도 함께 배부해 실질적인 영농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업인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