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첫 통화…“모두를 위한 대단한 관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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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첫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아침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베네수엘라가 안정을 찾고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주면서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적었다.


이번 통화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후 11일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석유, 광물, 무역, 국가 안보를 포함해 많은 주제에 논의했다"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파트너십은 모두를 위한 대단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는 곧 다시 위대하고 번영하는 나라가 될 것이고 어쩌면 그 어느때보다 더 잘나갈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길고 정중한 전화 통화를 가졌다"라며 “양국 국민을 위한 양자 협력 의제와 양국 정부 간 미해결 사안들을 논의했다"라고 적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지난 3일 미 당국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붙잡아 간 지 이틀 뒤인 5일에 '대통령 부재'에 따라 국정 운영을 맡았다. 그는 당시 부통령과 석유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 제재 완화와 정치적 타협을 시사하는 유화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는 반정부 활동가에 대한 대거 석방 조처를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적 순간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베네수엘라 대통령실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의 원유 수출 협상을 옹호하면서 “양국 간 교역을 이례적인 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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