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에서 첨단산업·교육·농업까지… 경북, 민·관 협력으로 미래 성장 축 전면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15 09:31

경북도, 3200억 원 투입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경북 관광 지형 바꾼다
경북도,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병목’ 해소…염폐수 처리 기술 공동 도전
경북도교육청,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행정 부담 줄이고 교육 본질 강화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장애인미술단’ 창단…예술 재능을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경북도교육청, 환경·디지털·재외동포 연계…세계시민 교육의 외연 확장
경북농협, ESG·녹색금융 교육으로 농업의 공익 가치 확산

◇경북도, 3200억 원 투입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경북 관광 지형 바꾼다


3200억 원 투입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경북 관광 지형 바꾼다

▲폴로(POLO) 스포츠 경기 모습.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경주시, ㈜루브루와 함께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32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경주시 서면 일원에 경북을 대표하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사업 주체인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관광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제도적 지원을 담당하고, ㈜루브루는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단지는 약 213만㎡(64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다. 핵심 시설은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폴로파크다.


여기에 18홀 골프장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파크, 모노레일·짚라인·숲속체험시설 등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스포츠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즐기는 고급 스포츠로, 국제대회와 VIP 교류의 상징적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소수 회원제로 운영돼 대중적 접근이 어려웠다.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는 경기 운영과 관람, 체험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 폴로의 대중화를 이끌고, 국제대회 유치와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등 도심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서부권으로 분산시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수도권에서 고속철로 2시간 이내,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입지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경북도,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병목' 해소…염폐수 처리 기술 공동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시의 이차전지산업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환경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이 본격화했다.


경북도는 포항시, 6개 관련 기업과 함께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한다.


이차전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고농도 염폐수 처리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환경 리스크를 동시에 키우는 구조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정부는 5년간 475억 원 규모의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기술 실증, 현장 적용까지 연계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이 확보될 경우 폐수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유용 자원 회수와 공업용수 재이용률 향상으로 친환경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이차전지 산업이 생산 중심지를 넘어 환경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교육청,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행정 부담 줄이고 교육 본질 강화


경북교육청,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으로 학교 행정 지원 기틀 마련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학교지원센터 5개년 발전 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행정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도시형·도농복합형·농촌형·도서벽지형 교육지원청에 맞춰 단계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공통 업무와 요청 업무를 명확히 구분해 지원 범위를 구체화한다.


특히 갈등·분쟁 사안과 민원 대응 등 교원이 부담을 느끼는 영역에 대한 대행 기능을 강화해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AI와 디지털 기반 행정 지원 확대도 핵심 과제다.


인력 채용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체감도 높은 업무 경감 효과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장애인미술단' 창단…예술 재능을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창단을 추진한다.


이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졸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과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이 주도하는 고용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시도다.


미술단은 교육청 소속으로 운영되며, 단원들은 작품 제작과 전시, 교육시설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한다.


단순한 일회성 전시가 아니라, 체계적인 직무 적응과 경력 관리를 통해 창작 활동이 실질적인 직업 경력으로 축적되도록 지원한다.


이는 장애 예술 분야에서 공공이 먼저 고용의 문을 열고 민간 확산을 유도하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환경·디지털·재외동포 연계…세계시민 교육의 외연 확장


경북도교육청, 환경·디지털·재외동포 연계…세계시민 교육의 외연 확장

▲경북교육청은 환경, 디지털 소통, 재외동포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을 4대 축으로 한 세계시민 양성 전략을 수립했다. 제공-경북도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환경, 디지털 소통, 재외동포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을 4대 축으로 한 세계시민 양성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우즈베키스탄과의 환경·주제별 국제교류, 재외한국학교 초청 프로그램, 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현안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또 일본 히로시마현, 미국·베트남 등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경북 학생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경북농협, ESG·녹색금융 교육으로 농업의 공익 가치 확산


경북농협, ESG·녹색금융 교육으로 농업의 공익 가치 확산

▲경북농협은 환경교육 연수 현장에서 ESG와 녹색금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했다. 제공-경북농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환경교육 연수 현장에서 ESG와 녹색금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했다.


기후위기 대응, 넷제로 실현, 스쿨팜 사례 등을 통해 농업이 식량 생산을 넘어 환경·사회·문화적 공공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경북농협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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