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가속’
칠곡군, 2026년 군정 비전 공유회 개최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기업 매칭 데이 개최
영남대, CES 2026서 기술 경쟁력 입증
대구 북구, 등록면허세 5만여 건 부과
대구경북병무청,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실시
경주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가속'
2026년 326억 투입… 황룡사지·인왕동사지 등 정비 성과 가시화
▲경주 대릉원 전경. 사진=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신라 천년 수도의 왕경 공간 구조 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굴·연구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주요 유적의 정비·복원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주시는 15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에 2026년도 예산 326억 8천9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월성,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일원 등 신라 왕경을 구성하는 14개 핵심 유적을 대상으로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복원·정비, 관람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 핵심 문화유산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 150억 원 규모다.
황룡사지에서는 중심사역 주요 건물지 기단 조성 공사가 본격화되며, 목탑지와 중금당지, 종·경루지 등 핵심 공간의 윤곽을 드러내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와 조경, 안내시설 설치도 병행된다.
인왕동사지에서는 동·서 석탑 복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가유산청 수리기술위원회 심의와 설계 승인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복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월성에서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관람환경 개선과 서편지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동궁과 월지에서는 야간경관 정비와 홍보전시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이뤄진다.
대릉원 일원에서는 발굴조사를 이어가며 쪽샘지구 관람편의시설 설계를 진행하고, 동부사적지대에서는 첨성대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이 추진된다.
낭산 일원과 월정교·춘양교지 등에서도 유적 정비와 관람환경 개선 사업이 병행된다.
경주시는 그동안 발굴과 연구에 집중해 온 기존 단계에서 나아가, 왕경의 공간 구조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와 복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개별 유적 정비를 넘어 왕경 전체의 역사적 맥락을 회복하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올해부터는 주요 유적에서 실질적인 정비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2026년 군정 비전 공유회 개최
부서장 보고 대신 직원 발표… 수평적 조직문화·소통 강화
▲칠곡군이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탈피한 '군정 비전 공유회'를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탈피한 '군정 비전 공유회'를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 & 군정 비전 공유회'를 열고 부서별 비전과 핵심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유회는 부서장이 일방적으로 업무를 보고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소통을 통해 도출한 부서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사업을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비전 공유회는 평소 군수와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MZ세대 직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자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026년도 주요 업무로는 △호국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 △호국평화 잔디휴게공간 조성 △낙동강 자전거파크 펌프트랙 조성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실내 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 조성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사업 △왜관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 △칠곡형 복합 레저타운 프로젝트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새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처럼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칠곡군의 모습을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전 공유회는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기업 매칭 데이 개최
RISE 사업 연계… 지역 산업 인재 확보·유학생 정주 지원
▲이재용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학 연계 행사를 마련했다.
영남이공대는 15일 오전 10시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외국인 유학생–기업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취업과 안정적인 정주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경북 지역 산업체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등록과 개회를 시작으로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별 세션에서는 'Korean Dream, We are ready!!'를 주제로 스마트융합기계계열 뿌리학과 소속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전공 학습 과정, 캠퍼스 생활, 한국어 학습 경험, 졸업 후 국내 기업 취업 계획 등을 발표하며 현장 취업 의지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용 총장과 참여 기업 대표들은 격려 발언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기업 측에는 글로벌 인재 채용의 중요성과 다문화 조직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분 스피치 형식의 기업 소개 시간이 마련돼 각 기업이 사업 분야와 인재상, 채용 방향 등을 간략히 설명했다. 이후 외국인 유학생과 산업체 관계자들은 테이블별 자유 토론을 통해 전공 적합성, 직무 내용, 현장 실습과 취업 가능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매칭 데이는 대학과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로 키우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라며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전공 연계 교육과 현장 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CES 2026서 기술 경쟁력 입증
창업기업 혁신상·연구 성과 공개… 미주 동문·한미 산학협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영남대가 LA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왼쪽부터 정상봉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외출 총장)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영남대학교가 산학협력 성과와 연구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5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영남대와의 산학협력을 토대로 성장한 창업기업들이 참가해 세계 시장을 상대로 기술력을 선보였다. 산학협력 창업기업 딥퓨전에이아이는 4D 이미징 레이더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봇공학과 최정수 교수가 AI 기반 헬스케어·피트니스 로봇 기술로 창업한 휴머닉스 역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대학 교원 창업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연구와 교육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영남대학교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RLRC)는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율형자동차용 실물 패시브 소재 기술과 액티브 부품 기술, 주행환경 인식·제어 기술 등 연구 성과를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교육적 의미를 더한 대규모 참관도 이어졌다. 소프트웨어중심사업단과 RISE 미래자동차혁신부품사업단, 라이프로그용멀티모달언택트센싱선도연구센터, 중소기업공동연구지원사업단 등에서 교수·학생 4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감했다.
CES 일정과 연계한 미주 동문 초청 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LA 동문회의 밤'에는 최외출 총장과 대학 관계자,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을 비롯한 동문 6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연대를 다졌다.
최 총장은 특강을 통해 최근 대학평가와 입시 경쟁률 제고 등 모교의 도약상을 공유하고, 교육·연구 혁신과 학생 지원 강화 등 운영 전략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미주 동문들은 그간 5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의 학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가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성과도 이어졌다. 영남대학교는 LA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간 교육·산업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교육·인재 교류, 진로·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한미 기업·기관 간 산업 협력, 공동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CES 2026은 산학협력과 연구, 교육, 창업 성과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자리"라며 “창업기업의 혁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 해외 기관·동문과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대학 경쟁력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박람회와 인턴십 참여 기회를 확대해 세계와 함께하는 산학협력과 교육 혁신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북구, 등록면허세 5만여 건 부과
정기분 16억9천만 원 고지… 2월 2일까지 납부
▲대구북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202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5만여 건에 대해 16억9천만 원을 부과·고지했다.
대구 북구청은 2026년 1월 1일 현재 면허를 소지한 자 가운데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정기분 등록면허세를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면허 종별 과세 금액은 △1종 6만7500원 △2종 5만4000원 △3종 4만500원 △4종 2만7000원 △5종 1만8000원이다.
납부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방문 납부를 비롯해 은행 CD·ATM기 지방세 조회 납부, 위택스와 인터넷지로를 통한 인터넷 납부, ARS, 모바일 지방세 납부 서비스인 스마트위택스 등 다양한 방식이 제공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등록면허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가산금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납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병무청,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실시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2007년생 등 2만여 명 대상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12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올해 19세가 되는 2007년생(황금돼지띠)을 비롯해 '20세 검사 후 입영'을 신청한 2006년생, 병역판정검사 연기자 등 약 2만여 명이다.
2007년생 가운데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19세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20세인 2027년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입영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지방병무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 이후 각 과목별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신체등급을 판정하고, 이에 따라 병역처분이 결정된다.
병역의무자는 검사 후 병역처분 결과서를 통해 과목별 검사결과와 신체등급, 병역처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무청 누리집에서 병역판정검사 출석확인서와 결핵검사 확인서, 건강검진 결과서도 열람·출력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가 한층 강화된다. 접수 단계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공적 신분증의 진위를 확인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신분증 정보와 얼굴을 전자적으로 대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임준모 청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화된 본인 확인 절차로 병역판정검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