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경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15일 사상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부산=에너지경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진보 성향 인사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서태경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15일 사상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는 부산 지역 민주당 구청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서 지역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창고형 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격차 사회의 축소판인 사상을 다시 전성기 시절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모라동 카페는 낡은 공장 창고를 청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발전이 멈춘 사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은 장소다.
그는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마주한 사상은 시간이 정지된 도시 같았다"며 “청와대와 국회에서 쌓은 국정 경험과 실력을 고향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하며, △사상공단 스마트시티 대전환 및 괘법동 청년문화특구 조성 △'사상형 신통기획'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 △콘텐츠 전통시장 육성 △공공어린이병원 설립 △친수공간 '사상 새빛천' 조성 등 사상 재도약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도 지난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본 도쿄보다 큰 다대포 디즈니랜드 △세계 최초 이스포츠박물관 △서울대병원급 의료관광 클러스터 등 3대 핵심 콘텐츠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사하구 다대포 일대에 대규모 해안 매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한 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큰 규모의 디즈니월드를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나아가 1000만명 시대를 단계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군소정당인 진보당에서도 지난 13일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이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고, 앞서 6일에는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이 연제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윤 전 권한대행은 “일자리를 가꾸는 정치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