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日과 3자 기술협력 구축…전력보상장치 e-STATCOM 개발 가속화
AI전환 대응 전력수급 안정, 품질 고도화 주력…글로벌시장 선점 기대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한영성 효성 상무와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부사장, 막시밀리안 반 드 폴 스켈레톤 전략 부사장, 다이 사카쿠라 마루베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효성중공업-스켈레톤-마루베니 간 차세대 전력보상장치 이-스태콤(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선점에 나선다.
20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9일 독일 스켈레톤 테크놀로지스 사(社), 일본 마루베니 사와 차세대 전력보상장치 이-스태콤(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과 스켈레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효성중공업의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력과 스켈레톤의 우수한 슈퍼커패시터(초고속충·방전 장치) 솔루션을 결합해 오는 2027년까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e-STATCOM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스켈레톤의 전략적 파트너인 마루베니는 수퍼커패시터의 원활한 공급을 맡는다.
e-STATCOM은 기존 스태콤에 고성능에너지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를 결합한 것이다. 전력 공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최근 세계 전력시장은 AI 전환에 따른 전력수급 불균형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전력 안정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e-STATCOM은 이처럼 변동성이 심한 전력 수요에도 전력계통이 상시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
효성중공업은 2027년 e-STATCOM 개발을 완료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전 세계 전력 시장은 AI 시대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려 '슈퍼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차세대 전력솔루션 개발을 통해 전력망의 판도를 바꿀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