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천만 원 확보 이어 산업부 장관표창… 설립 5년 만에 ‘장관급 4관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관광 서비스 혁신과 폐광지역 전환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정책·현장 양면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 2차년도 지속 지원 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약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16일에는 석탄산업 및 폐광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원관광재단은 설립 5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장관급 표창 4관왕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은 지역이 관광 현장의 불편 요소를 직접 발굴·개선해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재단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강릉시를 찾은 도보 여행객들의 주요 불편 요인이었던 교통 접근성 개선에 집중했다.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2030세대 맞춤형 지역 콘텐츠 탐색 동선과 테마형 관광 지도를 제공한 결과 관광객 체류 시간과 이동 동선이 확장되며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연속 지원이 확정됐다.
올해 강릉시는 세계 마스터즈 탁구 선수권 대회와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예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기존 내국인 중심의 교통 정보 플랫폼을 외국인 관광객 특화 서비스로 고도화해 다국어 기능을 도입하고, K-푸드 체험과 문화유산 탐방 등 외국인 선호 콘텐츠를 반영한 지역 탐색 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년도 사업을 통해 강릉 DMO(관광추진조직)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고, 숙박·음식점·기념품점 등 지역 관광업소와 공정가격 실천 약정을 체결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산업부 장관표창 수상은 폐광지역 관광 전환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2023년 11월 취임한 최성현 대표이사는 '체류형 관광'과 '관계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의 관광 구조 전환을 이끌어 왔다.
▲운탄고도1330.
그 결과 '운탄고도1330' 걷기 행사는 5년간 2만 449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폐광지역 대표 체류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강원 레저 4종 챌린지'는 3년간 52억 6천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강원랜드와 공동 추진한 '제1회 소원의 길 트레킹'에는 3,040명이 참가해 만족도 95%를 기록했다.
재단은 경영 관리 측면에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 대표 취임 이후 기관 평가는 4년 연속 S등급, 기관장 평가는 2년 연속 S등급을 획득하며 지방 공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언어와 교통의 이중 장벽을 해소하고, 공정관광 캠페인을 통해 관광 수용 태세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도약하는 폐광지역이 'K-글로벌 관광수도 강원'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