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커피 띄우는 CU, 아침 페어링 메뉴 강화에 배달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22 15:00

천원 커피+동반 구매 할인 접목, 가성비 극대화
배달로 비대면 수요 흡수…24시간 운영 ‘차별화’

모델이 GS25의 즉석 커피 상품 'get 커피'와 아침 간편식 'get 모닝'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의 즉석 커피 상품 'get 커피'와 아침 간편식 'get 모닝'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초저가 커피 경쟁 속 편의점 CU가 대표 즉석 커피 브랜드 겟(GET)커피의 판매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다. 묶음 할인을 앞세운 가성비 페어링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을 넘어 배송서비스까지 본격화하며 적극적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CU는 아침 시간대를 겨냥해 Get커피와 각종 먹거리를 페어링한 콤보 메뉴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만 부리또 등 핫브레드에 이어 'get모닝 시리즈'로 꼬마김밥(2종)·머핀을 선보였고, 쿠키·시나몬롤 등 상온 디저트까지 내놓았다.


지난해 2월 Get커피 전용 '카야잼 샌드위치'를 선보인 이래 CU가 페어링 메뉴를 지속 출시하는 이유는 커피와 다른 먹거리를 같이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져서다. 여기에 상시 운영 중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초가성비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천원 커피' 전략을 고수 중인 CU는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L), 아이스 아메리카노(XL)를 한 잔 당 1500원, 1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과 함께 페어링 메뉴를 함께 구매하면 총 금액에서 1000원을 깎아줘 정상가 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아침 시간대를 콕 집어 맞춤형 커피+식사 메뉴를 꺼내든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알뜰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CU에 따르면, 2023년 17.2%였던 전년 대비 아침 시간대 간편식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8.2%로 늘었다. 시간대별 간편식 매출 분포도 아침(오전 5~9시) 비중은 17%로, 점심(오전 10시~오후 1시) 23%, 저녁(오후 6시~9시) 22%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가성비 페어링 전략뿐 아니라 CU는 지난해 9월 하순부터 GET커피 배달까지 시작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 공들이고 있다. 상품 할인을 통해 매장 내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배달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찾아가는 판매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다.


여타 커피 전문점과 마찬가지로 배달 앱으로 주문 시 최대 4잔에 한해 커피를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24시간 운영 체제인 편의점 특성상 카페가 문을 닫은 늦은 시간에도 커피를 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CU는 지난해 말까지 4000개 점포 이상으로 get커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예고했지만, 실제 추진 속도는 다소 뒤쳐진 상황이다. 다만, 1만8600여곳의 매장 규모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취급 점포 수를 늘리겠다는 것이 BGF리테일의 입장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2000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점포를 꾸준히 늘려 고객 편의성과 점포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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