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정보 격차 해소…기관 협업 원스톱 지원체계 확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전통시장·소상공인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2026년 전통시장·소상공인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열고 지역 상인들의 정책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중기청이 경북지역 4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부와 유관기관의 주요 지원 정책을 직접 안내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생업에 종사하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중심의 정책 홍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실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기청과 협력해 이번 자리를 준비했다.
특히 참석자 개별 상황에 맞춘 1대 1 맞춤 상담을 병행해 '알기 쉬운 정책, 닿는 지원' 구현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포항센터),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지원 정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 시책 △신용보증 등 금융 지원 △포항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설명한 뒤 질의응답과 기관별 상담창구를 운영해 현장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통시장, 골목상권, 생활상권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책 안내와 상담을 정례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현장에서 바로 정책을 듣고 즉시 상담까지 연결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상권 회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2026년 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국비 포함 34억 투입…121곳 정비해 안전·주거환경 개선
▲. 빈집정비사업 전후 사진.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도 빈집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8일 사업 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접수를 진행해 연초부터 순차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2026년도 빈집정비사업에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국비 13억 원을 포함해 총 3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내 빈집 121개소를 대상으로 정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1월 중 사업 신청을 접수한 뒤 현장 조사와 정비 필요성, 사업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 빈집 철거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철거 이후 발생하는 나대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철거 부지는 주차장이나 텃밭 등으로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7개소의 빈집을 정비했으며, 매년 사업 규모와 성과를 확대해 오고 있다.
빈집정비사업은 단순한 철거를 넘어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 공동체 회복, 주거복지 확충, 도시재생 정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26년도 빈집정비사업 신청과 관련한 세부 일정과 절차는 이달 28일 포항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시는 빈집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시,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가입 추진 '본격화'
민·관·학 협력위원회 출범…2026년 국내 심사 대비 체계적 준비
▲포항시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발대식 모습.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미식 분야 가입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미식 분야 창의도시 가입 추진을 위한 공식 기구를 출범시켰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가 보유한 문화·창의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 세계 도시들이 교류·협력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17일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한 바 있다.
이번 발대식은 미식·문화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장, 지역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추진위원 위촉 △포항시 미식 창의도시 조성 추진 경과 보고 △2026년 추진위원회 운영 방안 안내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포항의 미식 자산을 기반으로 한 실적 보완 방향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교류 과제 등 가입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교류, 해외 미식 창의도시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한 국제 미식 콘퍼런스 개최, 관련 조례 공포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6년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워크숍 개최 등 주요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족한 실적을 보완·확충해 국내 심사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추진위원회 발대식은 포항이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식 정책과 국제교류 성과를 축적해 포항의 해양미식 자산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