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대덕전자가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00원(13.52%)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하나증권의 긍정적인 리포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고밀도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사업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37.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는 메모리 패키지 기판 수요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 2026년에는 FC-BGA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서버·데이터센터·전장용 시스템반도체에 적용되는 FC-BGA는 기술 진입장벽과 수익성이 모두 높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기판 업체들이 2026년 서버향 FC-BGA 공급 확대로 최대 가동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덕전자 역시 하반기 중 서버급 대면적 FC-BGA 공급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면적·고다층 사양 중심의 공급 확대는 생산 난이도 상승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대덕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179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률도 9.1%까지 회복했다. FC-BGA 매출은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및 컨트롤러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45%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