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강도 높은 비상경영체제로 시장 신뢰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30 13:29

올해 첫 그룹전략회의…“수익성 체질로 압도적 성과 내야”
철강 원가혁신·고부가제품 확대로 견조한 수익 구조 구축
포항 수소환원제철설비, 美·印 해외제철소 차질없이 추진
LNG·AX 투자 지속, 안전관리 혁신 등 전사적 효율성 강화

장인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3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9일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회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사업 부문별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과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에서 비롯된)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강 사업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 국내에서는 경북 포항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데모플랜트) 착공과 전남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공동 투자와 클리브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 사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고환율 기조와 리튬 가격 강세 등 최근의 우호적 시장 환경을 기회로 삼아 지난해와 비교해 뚜렷하고 가시적인 수익 창출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Mineral Resources)사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그간의 투자를 유의미한 수익으로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장 회장은 에너지사업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차세대 핵심 사업(Next Core)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 확장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무역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관리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그룹 체질 개선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장 회장은 인공지능(AI)을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고, 제조 현장의 AI 도입을 통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의 AI 전면 확산으로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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