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조2000억 ‘AI 데이터센터’ 유치…올해 투자유치 첫 포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31 23:30

금강, 천안 직산에 80㎿급 AI 데이터센터 건립
2029년까지 1조2000억 투자·신규고용 200명
김태흠 “AI·데이터 산업 중심지 도약 계기”

충남, 1조2000억 'AI 데이터센터' 유치…올해 투자유치 첫 포문

▲(가운데)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성 ㈜금강 회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1조2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올해 투자유치의 첫 포문을 열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성 ㈜금강 회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강은 2029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일원 10만2642㎡ 부지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천안 AI 데이터센터는 80㎿ 규모로 조성되며, 금강은 이미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한국전력과의 80㎿ 전력 사용 계약도 완료했다. 데이터센터 자금 운용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주식회사가 맡는다.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면 신규 고용 인원은 200명으로,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금강은 이와 함께 지역 내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천안 AI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약 2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투자 유치가 천안의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인 전력·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서 AI·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AI 데이터센터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산업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협약은 충남이 대한민국 AI·데이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지난해 11월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충남 AI특위'와 산학연이 참여하는 '제조공정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구성했으며, 전담 부서인 AI육성과도 신설하는 등 실행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오는 3월 '충남 AI 대전환 추진전략'을 발표해 제조공정과 융복합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AI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도내 제조공정 AI 활용률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며 “금강이 충남 AI 대전환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천안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충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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