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핵심상권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신규 매장 오픈
지하 1층~지상 3층 300평 규모, 80% 이상 국내 브랜드 구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동 상권 부활에 촉매제 역할 톡톡
인근 ‘무신사 스탠다드’도 포진…명동버전 ‘무신사 타운’ 기대
▲1월 30일 서울 명동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명동점 1층 '슈즈월' 앞에 고객들이 붐비는 모습. 사진=김철훈 기자
패션기업 무신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한 서울 명동 상권의 부활에 정점을 찍는다.
무신사는 지난 1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로써 무신사는 2023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서울 홍대, 성수, 강남, 용산, 잠실까지 내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지역에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명동점 오픈은 무신사가 소비자와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넘어 한국 최대 쇼핑·관광지로 원조격인 명동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물론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 명동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1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명동은 상반기 기준으로 45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서울 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다녀갔다.
이러한 수치는 2024년 3월 영업을 시작한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약 55%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등 무신사가 명동의 부활에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무신사 스토어까지 합류하며 앞서 '무신사의 본진'인 성수에서 주변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무신사 매직'이 명동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무신사는 2022년 성수로 본사를 이전하고 이 지역에 무신사 스토어를 비롯해 고도화된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잇달아 오픈해 '무신사 타운'을 조성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 도시의 탄생을 주도한 것이다.
▲1월 30일 서울 명동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명동점 지하 1층 'Bag&Cap Club' 존에 고객들이 진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이번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명동상권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눈스퀘어 맞은편에 자리잡았으며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총 992㎡(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외국인 방문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10개가 넘는 입점 브랜드 중 80% 이상을 국내 브랜드로 채웠다. 매장 내부는 △무신사 킥스(신발) △영(Young) △걸즈(Girls) 등 국내외 고객 취향 맞춤 테마별 큐레이션 존으로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가방, 모자, 굿즈 등을 배치한 지하 1층은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채웠다.
아울러 명동 상권 내 식당, 카페, 바 등 지역 매장과 제휴해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쇼핑과 미식 경험을 결합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22일까지 무신사가 선별한 '명동 F&B 가이드'의 9개 제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 세계 관광객이 'K-패션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매장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1월 30일 서울 명동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명동' 투시도. 사진=무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