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달라지는 하남생활' 표지.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 집 앞 도서관에서 아이가 꿈을 키우고, 출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이 시원하게 뚫리며, 다자녀 가계의 고정 지출이 줄어드는 일상. 하남시가 올해 시민에게 약속하는 '달라지는 하남생활' 핵심은 이와 같은 '피부에 와닿는 삶의 변화'다.
하남시가 올해 7개 분야 71개 사업을 담은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계획 '2026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4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행정 지표 상승을 넘어 교육-복지-경제-교통 등 시민 하루를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남시는 관련 내용을 담은 전자책을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6년 달라지는 하남생활은 시민 눈높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71개 모든 사업이 민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어린이도서관 조감도. 제공=하남시
◆ “내 아이 꿈이 자라나다"= 교육과 보육에서 하남시는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풍산동에는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이 본격화되며, 망월동에는 오는 10월 어린이도서관이 준공 예정이다.
특히 3월 조성되는 풍산동 어린이 교통공원과 8월 완공되는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 안전한 놀이 환경을 선사한다.
키자니아 서울 '하남 시민의날' 운영을 통해서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생생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4월 준공되는 미사3동 복합청사 1층에는 5월부터 '맘대로A+놀이터'가 운영돼 보육 공백을 메운다.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컴퓨터 초급반 운영. 제공=하남시
◆ “노후가 든든한 동행"= 초고령 사회 대비 복지망은 더욱 섬세해진다. 올해부터 기존 대중교통 지원을 넘어 바우처 택시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미사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노년 사회화 프로그램은 59개 강좌로 대폭 확충됐다.
보건소 중심 치매 조기 검진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2월부터 시행되는 '누구나 돌봄 사업'은 거동이 어려운 가구에 연 최대 150만원 상당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하남'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하남시 2025년 11월6일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제공=하남시
◆ “배움의 끈 놓지 않는 도시"= 하남시는 3월부터 권역별 평생학습 상담 시스템을 10곳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을 적시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하이런'은 8000편 이상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시민 개개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하남시 평생학습포털은 1월 개편을 통해 경기도 '지식(GSEEK)'과 연계된 1700여개 강좌를 제공한다.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학습 도시 하남'의 청사진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이현재 하남시장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하머니 카드 이용. 제공=하남시
◆ “민생 경제 버팀목"= 고물가 시대, 시민 지갑을 지키는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1월부터 지역화폐 '하머니' 보유 및 구매 한도가 200만원으로 확대되고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까지 가맹 등록 문턱을 낮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부담 완화를 노린다.
19~20세 청년에게 연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 확대와 생활임금 인상(1만940원→1만1210원)은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한다.
▲이현재 하남시장 2025년 12월30일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와 동남로 잇는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통 전 최종 현장점검. 제공=하남시
◆ “막힌 길 뚫고 안전 더하고"= 1월1일 개통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와 선동IC 및 서부로 확장은 상습 정체 구간의 숨통을 틔운다. 원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은 3월 신장전통시장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6월 준공되는 감일 1육교 엘리베이터와 상반기 개통 예정인 벌말천 인도교는 주민의 보행 편의를 극대화한다.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와 신장전통시장 하수도 악취 저감 공사(12월 완료 예정)는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동시에 보장한다.
▲하남시 2024년 4월23일 위례 복합체육시설 기공식 개최. 제공=하남시
◆ “일상이 축제가 되는 공간"= 시민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설도 대거 확충된다. 상반기부터 미사호수공원에 추진되는 워터스크린 설치 사업은 화려한 영상과 분수가 어우러져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학암동 위례복합체육시설은 6월 준공 및 개관을 통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수준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완공 예정인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18홀)과 감북교 하부 족구장은 생활체육 환경을 넓혀준다. 또한 느티나무공원 리모델링이 7월 중 완료돼 시민에게 개선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하남시 '2025년 청년활동 성과공유회' 현장. 제공=하남시
◆ “시민 목소리 정책이 된다"= 시민이 시정 주인이 되는 소통 행정은 올해 더욱 강화된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는 4월 준공돼 현장 목소리를 즉각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써 기능한다.
특히 2025년 청소년과 청년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한 '청소년 마음방학' 캠프(7~8월)와 '청년 재정 상담소'(3~11월) 사업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며 참여 행정 결실을 맺는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정책 제안과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동물보호센터 봉사 신청 운영은 행정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