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 악용한 불법 석유 유통 차단
– 귀성·귀경길 주요 도로 주유소 중심으로 ‘암행검사차량’ 투입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국내 유가 상승세에 편승한 불법 석유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차량 연료 특별 집중점검'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명절 대비 차원을 넘어, 고유가 상황에서 부당이득을 노린 가짜석유 판매·정량 미달 판매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관리원은 특히 귀성·귀경 차량이 대거 몰리는 고속도로 우회도로, 주요 간선도로 인근 주유소를 집중 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단속 역량을 강화한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암행검사차량'이 투입된다. 이 차량은 외관상 일반 차량과 같아 판매업자가 확인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직접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든 가짜석유 판매나 정량 미달 주유 행위를 현장에서 즉시 적발할 수 있다.
최춘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설은 고유가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국민들이 연료비 부담은 물론 가짜석유로 인한 차량 고장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성길 중 불법 석유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소비자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달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