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영천시의회, 포항시, 경주시의회, 청도군, 대구대, DGIST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2.12 08:25

영천시의회, 설 앞두고 복지시설·전통시장 찾아 민생 행보 나서
포항시, 중국 톈진방문 … 영일만항 크루즈 기항 물꼬 트나
경주시의회, 설 앞두고 전통시장·아동센터 찾아 민생 행보 나서
청도군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83%…83개 중 59개 완료
대구대 유학생, 고향 박물관에 회화 작품 기증
DGIST, AI로 재해석한 ‘미인도’ 사전 전시 개최


◇영천시의회, 설 앞두고 복지시설·전통시장 찾아 민생 행보 나서


생필품 전달·현장 의견 청취…“현장 중심 의정 강화" 강조 속 정책 반영 실효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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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영천시 의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영천시의회가 지역 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의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나자렛집, 마야정신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선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해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여건을 직접 살피고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인력 운영의 어려움과 시설 유지관리 부담, 이용자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전달하며 지방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예산 심의와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의원들은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호소하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건의했다.


시의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및 환급행사 등 소비 촉진 정책을 안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확대가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태 의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복지 현장과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지방의회의 책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어려움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의회의 현장 방문은 민생 점검과 소통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시민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향후 의정활동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항시, 중국 톈진방문 … 영일만항 크루즈 기항 물꼬 트나


크루즈요트협회와 항로 개발 협약 체결…“신규 기항지 가능성 확인" 속 실질 운항 성과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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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국 톈진국제크루즈모항 회의실에서 톈진크루즈요트협회와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및 영일만항 크루즈 기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포항시의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포항시가 중국 톈진시와 크루즈 관광 협력에 나서며 영일만항의 국제 크루즈 기항지 도약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크루즈 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지만, 실제 크루즈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의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톈진시를 방문해 톈진크루즈요트협회와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및 영일만항 크루즈 기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일만항을 국제 크루즈 항로에 포함시키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크루즈 항로 공동 개발과 관광 콘텐츠 연계, 크루즈 관광객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항시는 협약 기간 동안 톈진시 상무국과 문화관광국, 중국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영일만항의 항만 인프라와 포항의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하며 크루즈 기항 필요성을 설명했다.


중국 측도 영일만항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오웬링 톈진크루즈요트협회 비서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크루즈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제주와 부산, 인천에 이어 새로운 한국 기항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일만항은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항만"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식 이후 간담회를 통해 크루즈 산업 동향과 무비자 정책, 항만 운영 여건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와의 협의를 구체화하고 톈진항과 영일만항 간 정기 또는 비정기 크루즈 운항을 목표로 단계적인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영일만항이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 잡을 경우 관광객 유입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해양관광도시로의 위상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은 영일만항이 국제 크루즈 항로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지속 추진해 영일만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크루즈 기항은 항만 인프라뿐 아니라 관광 콘텐츠, 접근성, 경제성 등 복합적인 요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만큼, 이번 협약이 실제 크루즈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추진 과정과 구체적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시의회, 설 앞두고 전통시장·아동센터 찾아 민생 행보 나서


성동시장 장보기·지역아동센터 위문…“현장 목소리 반영한 생활밀착 의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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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성동시장과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촉진 활동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실시했다. 제공=경주시의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현장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경주시의회는 11일 성동시장과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촉진 활동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 분위기 속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진되는 시의회의 대표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다.


이날 이동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성동시장을 찾아 위문품을 직접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시의원들은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최근 경기 상황과 매출 동향, 시장 운영 여건 등을 청취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성동·다소니·아란·강동큰나무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 4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운영 부담과 안정적인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지방의회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과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동협 의장은 “명절은 가족과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의 이번 현장 방문이 명절성 위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복지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의정활동의 구체적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도군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83%…83개 중 59개 완료


복합체육시설·반시 자원화센터 등 성과…대형 사업은 재원·법적 과제 속 추진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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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 청도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 결과 전체 공약의 70% 이상을 완료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이행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일부 핵심 사업은 임기 이후로 완료 시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돼 공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행정력이 요구된다.


청도군은 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 청도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전체 7대 분야 83개 공약사업 가운데 59개 사업이 완료돼 완료율 71%를 기록했으며, 전체 공약사업 종합 진도율은 83%로 집계됐다.


현재 추진 중인 24개 사업 가운데 7개 사업은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임기 이후 완료 예정인 17개 사업 중에서도 10개 사업은 정상 추진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대규모 예산 확보가 필요하거나 법적·행정적 절차가 요구되는 7개 사업은 추진 방향을 검토하는 등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건립과 풍각면 복합체육시설 조성,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 등이 꼽힌다.


이들 사업은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미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운영 개선과 보완을 통해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 이후 완료 예정인 주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치유힐링센터와 생활문화복합센터, 청도군 가족센터 건립, 도시 광역철도망 구축 등 지역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청도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광역 교통 접근성 확보 등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되지만, 재원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청도군은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 우수상,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 이행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변화를 바탕으로 남은 공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공약이행평가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청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유학생, 고향 박물관에 회화 작품 기증


증기기관차 소재 '탄도의 메아리' 공식 소장…“학문 성과 지역사회 환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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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기증 기념사진(좌 이탁비 학생, 우 딩위 관장) 제공=대구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자신이 직접 창작한 회화 작품을 고향 박물관에 기증하며 예술을 통한 산업문화 보존과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학교는 대학원 서비스디자인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탁비(Zhuo-Fei Li) 학생이 최근 중국 랴오닝성 조병산시에서 열린 '제16회 증기기관차 관광 문화제' 기간 중 회화 작품 '탄도의 메아리(煤都回响)'를 중국 철매 증기기관차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된 작품은 박물관의 심의를 거쳐 공식 소장품으로 등록됐으며, 지역 산업유산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도의 메아리'는 광산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증기기관차의 상징성을 화폭에 담아낸 회화 작품으로, 산업 발전의 기억과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 측은 이 작품이 지역 산업의 역사적 의미를 예술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장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기증은 해외 유학생이 유학을 통해 쌓은 학문적 성과와 예술적 역량을 고향 지역사회에 환원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사례는 조병산 지역 매체와 랴오닝성 성급 언론인 동북신문망 등에도 보도되며 현지 사회의 관심을 받았다.


딩위 철매 증기기관차 박물관장은 “이 작품은 예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광산 도시의 산업 기억과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함께 담고 있다"며 “해외에서 수학한 유학생이 예술을 통해 지역 산업문화 보존에 기여한 뜻깊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탁비 학생은 “대구대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얻은 예술적 영감과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고향의 산업적 상징을 작품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작품이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이어가는 데 작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상원 지도교수는 “유학생의 학업 성과가 개인적 성취를 넘어 공공 문화 영역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대학 교육이 문화예술 창작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교육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기증은 대학에서의 예술 교육이 개인의 창작 활동을 넘어 산업문화 기록과 지역사회 기여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외국인 유학생을 통한 문화 교류와 교육 성과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DGIST, AI로 재해석한 '미인도' 사전 전시 개최


간송미술관과 첫 협업…국보급 명작에 생성형 AI 접목, 문화·기술 융합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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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AI 프로젝트에 참여한 DGIST 임성훈 교수(좌측 상단) 및 연구진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전통 미술에 접목한 전시를 선보이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보급 명작 '미인도'를 첨단 AI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연구성과의 문화 콘텐츠 확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DGIST는 대구간송미술관과 협력해 AI 기술을 적용한 '미인도' 사전 전시를 오는 14일부터 대구간송미술관 전시실3에서 개최한다고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 기관이 지난 1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협업 프로젝트로, DGIST의 첨단 AI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에 직접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 전략과 연계해 지역 기반 과학기술의 문화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의 핵심은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임성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다.


해당 기술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인 CVPR 2025와 AAAI 2026에서 각각 하이라이트 및 구두 발표로 선정되는 등 기술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이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 화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를 렘브란트, 모네,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작품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통 회화와 현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의 모습을 촬영해 다양한 거장의 화풍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통해 생동감 있게 구현된 '미인도'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전통문화와 첨단 과학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전시가 문화유산과 AI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도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첨단 기술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협업 사례"라며 “관람객들이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7월에는 '미인도'를 중심으로 한 상설 전시실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기반 연구성과가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DGIST의 이번 시도가 지역 문화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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