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09억 원 들여 ‘청년친화도시’ 전환 속도...아동양육시설 보호체계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2.13 08:59

5개 분야 82개 사업 추진…청년 ‘정착-도전-성장’ 단계별 뒷받침
로컬푸드 어양점 정상화 총력…시의회 임시회 소집 요청
상반기 전기자동차 266대 보급 지원...승용200대·화물60대·승합6대 지원
아동양육시설 보호체계 전면 개편…민·관 전문가 협의체 가동
설 명절엔 익산으로…전통과 체험이 만난다
익산교육지원청, 취학 예정 유아 대상‘유-초 마주이음의 날’ 운영


5개 분야 82개 사업 추진…청년 '정착-도전-성장' 단계별 뒷받침


익산시, 409억 원 들여 '청년친화도시' 전환 속도

▲익산시가 12일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시는 12일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2차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2026~2030)'의 첫 실행 단계로, 총4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창업 △교육·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사업은 청년의 '정착–도전–성장'을 단계별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청년의 삶 전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정책 체계를 마련한다는 의미다.


이날 위원회에는 청년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청년 네트워크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이 참석했다.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성을 담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중 점검과 보완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또한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거버넌스'를 확대한다.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청년정책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조를 정착시켜, 청년이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어양점 정상화 총력…시의회 임시회 소집 요청

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의회 협조…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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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이 지난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어양로컬푸드직매장 운영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익산시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의 운영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에 긴급 임시회 소집을 공식 요청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의결을 위한 제276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가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신속한 정상화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임시회 요청은 난 임시회에서 부결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을 재상정해 격 수탁자 선정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다.


앞서 시의회는 해당 직매장의 직영 운영 예산을 삭감하고, 관리위탁 동의안도 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탁자와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운영 주체를 지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양점은 오는 3월부터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조속한 의회 협조를 통해 시민들과 농업인들이 이용해 온 직매장의 기능을 신속히 회복할 방침이다. 의회와의 신뢰와 협치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운영 공백에 따른 출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우선 어양점 출하 농가의 물량을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분산 출하할 수 있도록, 모현점과 지역 농협 직매장 12개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입점 절차 간소화, 진열 공간 확보, 출하 교육 협조 등도 병행 지원된다.


또한 설 명절 이후에는 출하 농가 전환 협의회를 개최 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매장 근무자에 대한 안내와 고용 조정, 운영 수익 정산 등 계약 종료에 따른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운영 중단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기 위해 방송, 현수막,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출하 농업인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시민과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공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기자동차 266대 보급 지원...승용200대·화물60대·승합6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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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신청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작해 전기 승용차 200대, 전기화물차 60대, 전기 승합차 6대 등 총 266대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 접수일을 기준으로 연속해서 3개월 이상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익산시 소재 법인이다.


지원 신청은 전기차 구매계약 체결 후 해당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환경부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투입해 차종과 성능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구매보조금에 더해 △소상공인 △청년 생애 첫 자동차 구매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자동차 전환지원금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개인이 최초 등록 후 3년이상 지난 내연기관차를 판매하거나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100만 원과 지방비30만 원 등 최대13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시민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양육시설 보호체계 전면 개편…민·관 전문가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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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아동양육시설의 보호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아동 인권과 관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아동이 단순히 시설에 머무는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가 손을 잡고 혁신적인 돌봄 모델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익산시는 교수, 임상 심리 전문가, 발달장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아동보호체계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4대 중점 혁신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양육시설 아동 중 절반 이상은 장애, 경계선 지능, ADHD 등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특수욕구 아동'이다. 시는 이들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합사례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고난도 사례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아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입 방향을 설정해 돌봄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는 돌봄 종사자 개인이 감당하던 심리적 부담을 지역사회 시스템이 함께 나누어 짊어지는 '공동체 돌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종사자 교육을 '관계 중심'으로 재편한다.


시는 최근 소아정신과 교수를 초청해 실시한 전문 교육을 시작으로, 아동의 행동을 단순한 '문제'가 아닌 '마음의 신호'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전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설 내 아동과 종사자가 정서적으로 깊이 연결되는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아이들을 '보호 대상'으로만 보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주체'로 인정한다.


시는 아동자치회 운영 방식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의 의견이 실제 시설 운영과 생활 규칙에 반영되도록 구조화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외부 멘토와 함께 진행한 '아동 참여 교육'을 앞으로도 이어가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결정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설 운영 평가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존의 단순한 행정 처리나 시설 기준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아동이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가'를 묻는 질적 평가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양육시설은 단순히 아동들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결의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계 기반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엔 익산으로…전통과 체험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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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함라한옥체험단지, 서동생태관광지,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 전통과 체험, 휴식을 결합한 다채로운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는 오는 14~15일, 설 명절 문화프로그램 '설애(愛)함라'가 열린다.


한옥 공간을 배경으로 두바이 딸기모찌 만들기 체험과 포춘쿠키 나눔, 신년맞이 타로 체험이 진행되며, 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으로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한옥에 머물며 보내는 '체류형 명절 경험'을 제안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전통놀이 참여 행사와 생태 퀴즈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연 만들기·팽이 만들기·도어벨 만들기·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지 내 카페토리에서는 명절 특별가로 음료를 판매하고, 선착순 디저트 제공 행사도 진행된다. 서동생태관광지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명절 기간 도심 문화시설도 문을 열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는17일 설 당일을 제외하고 13일부터 22일까지 '복작복작 기록마당'을 운영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해 다짐 기록하기, 소원엽서 보내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해 시민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백제왕궁박물관·마한박물관·고분전시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 연휴내내 개관하고, 박물관 곳곳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8종 자유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만경강문화관에서도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6일과 18일, 설 프로그램 '까치 까치 설날에는 뭐 하고 놀지'가 열려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노리개·팽이·풍경 등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설 연휴의 마지막은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성당면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는 '얼쑤!옛놀이 한마당IN이상한교도소'가 열려 전통놀이 체험부스와 가족팀 대항전,추억의 먹거리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익산 전역에서 전통과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익산에서 머물며 추억을 쌓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취학 예정 유아 대상'유-초 마주이음의 날' 운영

5세 이음교육 전면 실시에 따른 대상자별 맞춤형 이음교육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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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의 원활한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6유-초 마주이음의 날'을 12일부터 2일간 익산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 방향과 '5세 이음교육 표준안'을 바탕으로 이음교육 전면 확대에 대비하여 익산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관내 취학 예정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놀이 △안전교육 △학교 공간 탐색 △급식 체험 △수·언어 놀이 △신체 활동 등 놀이 중심 활동으로 유아들이 학교생활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낯선 공간이 아닌 즐거운 곳으로 느끼게 되어 안심이 됐다"며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아들이 심리적 안정 속에서 초등학교 생활에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확대해 나가며, 지역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5세 이음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교원)교육협의체 운영 및 교원연수 △(학부모)부모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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