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식'에서 2076년 개항 200주년 타임캡슐 봉안을 위해 참석자 전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항이 공식 개항 150주년을 맞았다. 북항에서는 지난 1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50년 뒤 개항 200주년을 기약하는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발전협의회는 26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근대항 개항 이후 150년간 산업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성장해온 부산항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항의 새 비전으로 '글로벌 해양산업 메가포트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76년 개항 200주년에 열어볼 타임캡슐을 봉안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부산해사고등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해 부산항의 다음 50년을 미래 세대와 함께 설계하자는 의미를 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이 결정된 만큼 해운 대기업과 해양 공기업, 관련 서비스 산업이 부산으로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1876년 시작된 부산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며 “부산항을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 육성하고 북항 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국제 관세 갈등과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산항은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북극항로 거점 육성 등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