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MWC 2026서 하이퍼스케일 액침냉각 장비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03 08:00
5

반도체 제조용 스크러버, 칠러 장비 제조기업인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식회사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는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6' 내 LG유플러스 전시관을 통해 하이퍼스케일급 액침냉각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장비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전력 밀도 급증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된 대형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이다. 고성능 서버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시스템 열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력 사용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소비를 낮춤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GST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술력을 집중 소개한다. 우선 이중화 설계를 통해 중단 없는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고객사마다 다른 데이터센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장비를 구현했다. 공간 제약이나 전력 설계에 맞춰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설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 도입 시 구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이번 솔루션은 서버가 담긴 탱크별로 독립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한 설계를 구현했다. 데이터센터 환경에 따라 저부하 서버와 고성능 AI 서버가 혼재되어 운영되기도 하는데, 개별 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발열이 높은 AI 서버를 기준으로 전체 냉각이 이루어져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게 된다. GST는 탱크별 독립 제어 기술을 통해 각 서버의 작업 부하량(Workload)에 맞춘 최적의 냉각 온도를 제공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향후 데이터센터 규모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플랫폼 설계를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인프라 구축의 표준을 제시한다. 니즈에 따라 기존 인프라에 장비를 추가하거나 서버 유닛을 확장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인 확장이 용이하다. 아울러 서버의 발열 패턴과 순환하는 냉각 유체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서버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GST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검증된 온도 정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게 됐다"며,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액체냉각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