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 사건 등 중대 결격” 공개 제기…권리당원 7000명 논란까지 번져
▲전남 구례군수 선거가 도덕성 논란과 경선 공정성 시비가 맞물리며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특정 후보를 겨냥해 공개적으로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경선 구도가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제공=독자
구례=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구례군수 선거가 도덕성 논란과 경선 공정성 시비가 맞물리며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특정 후보를 겨냥해 공개적으로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경선 구도가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8일 박인환·장길선·문정현·홍봉만·신동수 등 민주당 소속 출마 예정자 5인은 구례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순호 예비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도덕적 결함이 있는 후보는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후보의 과거 구례군수 비서실장 재임 시절 품위 유지 의무를 저버린 간통 사건 등 비도덕적 행위가 있었다"며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사건과 관련해 2차, 3차 가해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중앙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구례군 인구 대비 과도한 규모의 권리당원이 등록된 점을 지적하며 “약 2만3000명 인구에 7000명에 달하는 권리당원은 이례적 수준"이라며 “당원 모집 과정에 위법이나 탈법이 있었는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중앙당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방 소멸 위기의 근본 원인은 리더십 부재"라며 “부적격 후보를 걸러내는 것이 지역 회생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