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027 대입 전략 설명회 ‘북새통’.....“입시 불확실성 커진다”
DGIST, ‘차세대 탈모 치료물질’ 설계 돌파구...부작용 덜고 효과는 동등
대구보건대-사회서비스원 맞손....통합돌봄 앞두고 ‘인력 양성’ 시동
계명대 김정진 교수 연구팀,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최적 설계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대구지방환경청, 세계 물의 날 맞아 정화활동 병행…민·관 협력 물관리 강조
대구경북병무청, 수송사고 대응훈련....“동원훈련 안전, 현장에서 지킨다”
◇달서구, 2027 대입 전략 설명회 '북새통'.....“입시 불확실성 커진다"
제도 개편 앞둔 과도기 속 실전 정보 제공…맞춤형 진학 전략 수립 지원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둔 '과도기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가 마련한 대입 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거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전략적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경북고등학교 현계욱 교사가 맡아 △2026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 △2027학년도 입시 전망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진학지도 사례를 기반으로 한 설명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027학년도 대입은 202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을 앞둔 과도기적 시기로, 기존 전형 체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순 정보 습득을 넘어 개인별 맞춤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최신 입시 흐름과 대응 전략을 공유받으며 진로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달서구는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수시 대비 설명회와 1대1 컨설팅 등 심화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입시제도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특성과 진로에 맞춘 실질적인 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차세대 탈모 치료물질' 설계 돌파구...부작용 덜고 효과는 동등
컴퓨터 모델링 기반 신규 펩타이드 'MLPH' 개발…남녀 모두 안전·시장 58조 정조준
▲좌측부터=DGIST 문제일 교수, 김소연 교수, 이창훈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 곽미희 박사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존 탈모 치료제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부작용'과 '성별 제한'을 동시에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치료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단순 효능 경쟁을 넘어 '안전성 중심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DGIST는 뇌과학과 문제일·김소연 교수와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부작용 없이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신규 펩타이드 'MLPH'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곽미희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가 사실상 전부다. 그러나 미녹시딜은 피부 자극, 피나스테리드는 호르몬 조절에 따른 성기능 장애 및 여성 사용 제한 등 치명적인 부작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치료 효과 못지않게 '누가 안전하게 쓸 수 있는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연구팀은 기존 접근법의 한계를 '정밀 설계'로 돌파했다. 조혈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 모낭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발모를 촉진한다는 점에 착안하되, 적혈구 과다 생성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구조는 과감히 배제했다.
대신 발모를 유도하는 핵심 결합 부위만을 정밀 추출·최적화해 'MLPH'라는 새로운 펩타이드를 설계했다.
효과는 실험에서 입증됐다. 인간 모낭 조직과 동물 모델을 활용한 검증 결과, MLPH는 모발 성장 핵심 인자인 IGF-1 분비를 크게 증가시켰다.
특히 쥐 실험에서는 모발 성장이 멈춘 휴지기를 성장기로 전환시키며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동등한 수준의 발모 효과를 나타냈다.
동시에 우려됐던 적혈구 증가 등 조혈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기전 기반 치료 설계'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히 기존 물질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효과와 부작용을 분리해 설계한 점에서 신약 개발 패러다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성 역시 크다. 전 세계 탈모 인구는 약 10억 명, 국내만도 1,000만 명에 달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8년 약 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원천 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의료·바이오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일 DGIST 교수는 “MLPH 펩타이드는 기존 의약품의 호르몬 부작용과 성별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전한 치료 물질"이라며 “전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대구보건대-사회서비스원 맞손....통합돌봄 앞두고 '인력 양성' 시동
27일 시행 통합돌봄법 대비 현장형 교육 20회 운영…“전문성·네트워크 동시 강화"
▲8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대구광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 강화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지역 통합돌봄 체계의 성패를 가를 '현장 인력' 양성에 시동이 걸렸다.
법 시행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 교육 기반 구축에 나선 점에서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18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과 김영근 경영부총장, 배명섭 대구시 통합돌봄팀장, 최희재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사무처장, 최현경 사회복지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력 양성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제도 도입 논의는 이어졌지만,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통합돌봄 제공기관 종사자와 현장 실무자, 돌봄 보호자까지 교육 대상을 넓혀 총 20회 규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은 대구보건대의 보건·복지 분야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 사회서비스원의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대학 중심의 이론 교육과 현장 기관의 실무 경험을 접목한 '혼합형 교육 모델'로, 지역 통합돌봄 교육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통합돌봄이 제도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과 기관 간 유기적 협력 구조가 필수"라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현장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법 시행을 앞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교육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인력 양성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계명대 김정진 교수 연구팀,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최적 설계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근위 대퇴골 기반 기공 구조·이식 각도 동시 최적화…의료기기 설계 패러다임 전환 기대
▲좌측부터= 최준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정진 기계공학과 교수 제공=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환자별 골 구조와 하중 환경을 정밀 반영한 '맞춤형 골 조직 재생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획일적 설계에 머물렀던 기존 인공 지지체 한계를 넘어, 개인별 최적 치료 설계로 확장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명대학교는 기계공학과 김정진 교수 연구팀이 환자 맞춤형 골 조직 재생을 위한 인공 지지체 설계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JCR 상위 6.1%에 해당하는 최상위권 저널이다.
논문은 '2차원 근위 대퇴골 기반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다공성 구조 및 이식 각도 최적 설계'를 주제로, 환자별 골 미세구조와 역학적 특성을 반영한 정밀 설계 기법을 제시했다.
인공 지지체는 손상된 골 조직 부위에 삽입돼 재생을 돕는 핵심 의료기기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골 결손은 자연 회복이 어려워 구조적 대체가 필수적이지만, 자가골·동종골 이식은 공급 한계와 감염, 면역 반응 등의 문제로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제는 '설계 정밀도'였다. 기존 지지체는 표준화된 형태로 제작돼 환자별 골 특성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과부하 또는 저부하가 발생해 오히려 치유를 저해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위 대퇴골의 2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하중 조건에서 구조 거동을 정밀 분석했다.
이어 유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지체의 기공 크기와 이식 각도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설계 기법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이식 위치에 따라 최적의 기공 구조와 각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적화된 지지체는 외부 하중에 대한 적응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환자 맞춤형 설계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제 기계적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김정진 교수는 “환자 맞춤형 인공 지지체 최적 설계는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영역"이라며 “골 미세구조와 역학적 환경을 동시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최준원 박사과정은 “환자 특성을 반영한 설계는 획일적 지지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향후 3차원 기반 정밀 의료기기 설계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최준원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김정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실제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경우,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장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세계 물의 날 맞아 정화활동 병행…민·관 협력 물관리 강조
“기후위기 시대, 물의 가치 되새긴다"…낙동강 강정고령보서 기념식
▲19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원에서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공=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위기로 물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낙동강 현장에서 물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환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19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원에서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시민구조봉사단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tbn 대구교통방송)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물관리 협력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수질오염사고 방제와 풍수해 피해 복구 등 지역 물환경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강화해 온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낙동강변 정화활동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해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물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를 통한 실천적 대응이 강조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은희 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수송사고 대응훈련....“동원훈련 안전, 현장에서 지킨다"
버스 추돌·도로 침수 상황 가정…재난통신망 활용 보고체계 점검
▲19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동원훈련 수송사고 등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 제공=대구경북병무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동원훈련 병력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반복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9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동원훈련 수송사고 등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원예비군 단체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송버스 추돌사고와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상황 보고 체계를 집중 점검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전파 체계가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 대응과 지휘 체계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CPR)과 외상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동원병력 수송 입영확인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병무청은 단순 매뉴얼 점검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이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위기 상황은 사전 대비가 곧 대응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절차 연습을 통해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동원훈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