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달서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22 14:03

영천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망 구축....퇴원 이후 ‘돌봄 공백’ 막는다
경주시, 도심 도로 ‘일시 멈춤’… 코오롱 구간마라톤 28일 개최
포항시, 교육경비 15억 확정… 학교 현장 맞춤 지원 강화
달서구, 영구임대단지 ‘희망꽃정원’ 확대… 생활밀착형 녹색복지 본격화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2026년 진학장학생 30명 선발


◇영천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망 구축....퇴원 이후 '돌봄 공백' 막는다


고령화·1인가구 증가 대응… 병원-지자체 정보공유로 통합돌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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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와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효사랑요양병원, 해오름요양병원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퇴원 이후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효사랑요양병원, 해오름요양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3곳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퇴원 이후 일상 회복까지 책임지는 '연속 돌봄 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 1인·취약가구가 퇴원 후 겪는 돌봄 단절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의료기관은 퇴원을 앞둔 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시와 공유하게 된다.


영천시는 이를 토대로 대상자별 욕구를 분석해 재가 돌봄, 방문건강관리,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선제적 개입은 퇴원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추고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동시에,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복지 연계를 넘어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지역 완결형 돌봄체계를 구현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특히 현장 중심의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퇴원 이후 적절한 돌봄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재입원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이 포함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오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해당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기존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역사회 안에서 치료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돌봄의 연속성' 확보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영천시의 이번 협약이 향후 지방자치단체 통합돌봄 모델의 가늠자가 될지 주목된다.



◇경주시, 도심 도로 '일시 멈춤'… 코오롱 구간마라톤 28일 개최


보문단지·시내 주요 구간 순차 통제… 시민·관광객 우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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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출발선을 통과하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전국 규모 육상대회 개최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를 일시 통제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


경주시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42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와 관련해 대회 당일 시내 주요 도로에서 구간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경주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점으로 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주요 구간을 순환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출발해 오후 1시까지 이어지며, 경기 전 과정은 KBS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가 규모는 총 91개 팀, 600여 명으로 고등부 20개 팀, 중등부 31개 팀, 일반부 40개 팀이 출전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등부는 42.195㎞ 풀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고, 중등부는 15㎞를 4개 구간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각 구간마다 선수 교체가 이뤄지는 만큼, 도로 통제도 선수 이동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선수 통과 시간에 맞춰 시내 주요 도로에서 순차적인 차량 통제가 시행된다.


특히 관광객 이동이 많은 보문관광단지 일대와 도심 주요 간선도로가 포함되면서 일정 시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우회도로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경찰과 협조해 현장 교통정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며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는 사전에 통제 구간을 확인하고 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교육경비 15억 확정… 학교 현장 맞춤 지원 강화


94개교 161개 사업 심의… 미래교육·돌봄·학력향상 등 102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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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포항시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확정하며 '현장 중심 교육지원'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학교 지원사업을 심의한 결과, 총 15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22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예산 배분을 넘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선별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날 위원회에서는 94개교에서 신청한 161개 사업(29억 원 규모)을 놓고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92개교 102개 사업, 15억 원 규모가 최종 선정됐다.


신청 대비 절반 수준으로 압축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 지원' 기조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학교별 특성화 및 학력 향상 사업 △방과후·돌봄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 △소규모 학교 교육환경 개선 △인성·참여 중심 교육활동 지원 등으로, 학교별 여건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사전 검토와 현장 의견 수렴을 강화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학교별 필요와 우선순위를 반영한 지원체계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이 어려운 분야에 시 자체 재원을 투입함으로써 교육 공공성을 보완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복지국장은 “교육경비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투자"라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영구임대단지 '희망꽃정원' 확대… 생활밀착형 녹색복지 본격화


17개 기관 참여·조경 인력 확대… 테마형 색깔정원으로 주거환경 품격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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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아파트'희망꽃정원'2차년도 사업 본격 추진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영구임대아파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녹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서구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희망꽃정원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6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꽃과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이다.


구는 지난 18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LH를 비롯한 17개 기관 실무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1차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참여기관 확대와 전문성 강화, 식재 다양화 등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형태로 추진된다.


기존 유휴공간 녹지 조성과 협력 기반 구축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공간의 완성도와 상징성을 높이는 '테마형 정원'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계명대학교 '계명카리타스 봉사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참여기관은 17개소로 확대됐으며, 조경사업단 인력도 기존 12명에서 22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여기에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의 전문성을 접목해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색깔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작업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월 7일 월성주공3단지를 시작으로 8일 본동주공아파트, 14일 상인비둘기아파트, 15일 성서주공 1·3단지, 29일 월성2단지 등으로 이어지며, 월성2단지는 계명대학교와 협력해 조성된다.


달서구는 지난해 6개 단지에 맥문동, 꽃무릇, 연산홍, 산철쭉, 남천 등 총 4만5천700주를 식재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는 이번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녹지 공간의 질적 향상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와 정서적 복지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꽃정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며 “올해는 대학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녹색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심 속 회색 공간을 녹색 쉼터로 전환하는 달서구의 이번 시도가 주거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2026년 진학장학생 30명 선발


내신·수능 우수자 각 15명… 3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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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서구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내며 미래 인재 기반 강화에 나선다.


달서구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26년 진학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지난16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2026학년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신우수 분야 15명, 수능우수 분야 15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들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달서구에 주소를 둔 구민 또는 그 자녀로, 2026년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가운데 재단이 정한 성적 기준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는 달서구청 별관 내 재단 사무국 방문 접수(대리 접수 가능)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4월 16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신청 서식과 세부 기준 등은 재단 홈페이지(www.dalseoij.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설립된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달서구 출연금과 지역 주민 후원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금 이자수익 등을 재원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진학·성적우수·희망·특기 분야에서 총 1천22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17억5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태훈 이사장은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데 힘이 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장학사업이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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