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전월 대비 0.6%↑…“소비자물가도 우려”
▲24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로 1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도매상에게 판매하는 가격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 앞으로 소비자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승은 국제 유가 반등 영향이 컸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두바이유 가격이 2월 들어 전월 대비 10.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4% 오르며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제트유가 253.59에서 226.19, 등유는 200.10에서 190.22로 조정됐다. 경유는 206.79에서 200.77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나프타는 지난해 5월 163.81까지 하락 후 지난 2월 184.48로 반등했다. 휘발유도 18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향후 물가 흐름은 유가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이달 들어 두바이유 가격이 전월 대비 80% 이상 급등하고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공산품 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은 석유·화학제품 수입 원가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기업의 가격 반영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생산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