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글로벌 해운사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24 14:27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 접안 중인 ONE 컨테이너선과 터미널 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 접안 중인 ONE 컨테이너선과 터미널 전경

동원그룹은 글로벌 6위 해운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부산신항에 개장한 스마트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은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ONE 역시 부산신항을 동북아시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DGT는 ONE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의 2배 이상의 물동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5단계 항만에 이어 향후 피더 부두 및 2-6단계까지 완공될 경우, 추가 물동량 확보 규모는 현재의 3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DGT는 컨테이너 하역부터 장치장에 옮겨 쌓는 이송, 적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100% 무인 자동화로 운영하고 있다. 유인 항만과 비교해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린 것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자동화터미널운영시스템(TOS) 및 최신 무인이송장비(AGV)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정시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결과다.


ONE는 260여척의 선단을 통해 200만TEU 이상의 선복량을 보유한 글로벌 6위 해운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부산항에서의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350만 TEU로두번째로 많다. ONE의 환적 거점 활용은 중국을 향한 물동량 이탈을 막는 동시에 신규 환적 물량 유치로 이어져 전체적인 항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글로벌 1위 해운사 MSC가 2022년 부산신항 1부두 지분을 확보한 이후, 처리 물량이 크게 늘면서 항만의 위상이 높아진 바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이 부산신항의 물동량 확대 및 환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DGT의 조기 안정화와 사업성 확보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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