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혁신 ‘최우수상’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26 08:04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 홍보마케팅 성과… 관광 연계 전략 빛났다


관광객 유치.지역상생 두 마리 토끼... 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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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사장과 공사 임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전국 대중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는 25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주관한 '골프장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0년 18홀 정규 골프장 개장 이후 처음 거둔 성과다.


이번 공모는 경영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 고객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골프장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사의 전략적 대응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기 침체와 골프 수요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



마일리지 제도 도입과 시즌별 기획 이벤트, 골프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상품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두 골프장은 약 5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비수기 매출 안정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연계한 홍보 전략도 주목받았다.


홀인원 해외여행 경비 지원 이벤트와 성공 개최 기념 감사 이벤트에는 약 2천500명이 참여해 국제행사 홍보와 골프장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영 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골프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마케팅 성과를 넘어 지방 공공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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