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생활·산업 투트랙’ 잰걸음…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국가브랜드 대상 2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02 18:58

생활SOC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
반도체 중심도시 브랜드 가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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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동시에 가속하고 있다.


시는 2일 기흥구 동백동에서 생활SOC 복합시설인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을 열고 시민을 위한 복지·문화·체육·교육 서비스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같은날 서울에서는 시가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도시브랜드와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개관식과 시상식에서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 인프라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함께 키워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대를 위한 생활SOC…'동백미르휴먼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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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시는 이날 기흥구 동백중앙로 일원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SOC 복합시설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27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1만3027㎡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노인복지관, 스포츠센터,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한곳에 갖춘 복합 생활시설이다.


이 시장은 개관식에서 “2008년 부지 매입 이후 시설 건립까지 18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는데 기다려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문화·체육·교육·복지가 함께하는 전 세대 맞춤형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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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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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동백미르휴먼센터 개관식에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용인시

센터에는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1층에는 길이 25m,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들어섰고 2층 GX룸에서는 기구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에는 시니어식당, 탁구장, 당구장, 바둑·장기실이 마련됐으며 평생학습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과 가족을 배려한 시설이 눈길을 끈다. 센터에는 가족샤워실과 가족탈의실, 장애인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이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공공건축물에 적용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 시설은 이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특수학교 교장과 학부모 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건의를 듣고 즉시 추진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공공 체육시설 설계에 장애인 가족 이용 공간이 반영됐다. 샤워실에는 낮은 높이의 샤워기 거치대와 접이식 의자가 설치됐고 탈의실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없애는 등 세심한 배려가 반영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처럼 훌륭한 생활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도 건립될 수 있도록 부지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국가브랜드 대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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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등 2관왕을 차지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같은날 시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CI) 부문과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 대표성, 국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시민의 날 행사에서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하나로 담은 통합 도시브랜드를 발표하며 도시 브랜드 전략을 새롭게 정비한 적이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약 600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동·남사읍 일대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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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등 2관왕을 차지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여기에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까지 포함하면 용인 지역 반도체 투자 규모는 약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시상식에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와 철도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적 행정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온 노력이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살려 용인과 대한민국 발전에 더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미래 산업 기반 강화라는 두 축의 정책이 동시에 성과를 내면서 시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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