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막고, 나무 심고, 나누고”…강원 산림녹화 봄철 총력전
“홍천 5의사 숭고한 넋 기린다”…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능뜰공원서 추모식 개최
홍천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정…철도·교통·정책소통 성과
“재선충병 막고, 나무 심고, 나누고"…강원 산림녹화 봄철 총력전
▲북부지방산림청은 1일 홍천구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찾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제공=북부지방산림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과 홍천국유림관리소가 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부터 나무심기, 묘목 나눔까지 산림녹화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하며 '녹색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식재를 넘어 병해충 차단과 생활 속 녹화 확산까지 병행하는 입체적 대응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일 홍천군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벌채와 파쇄 작업이 수반되는 방제사업 특성상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체계 △개인보호구 착용 △작업환경 관리 △방제품질 등을 중점 확인했다. 특히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이행 여부와 벌목 표준안전 작업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안전·보건교육도 병행했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제품질 확보와 함께 작업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 예방과 방제 효과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2일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일대에서 국립횡성숲체원, 고려대학교, 국유림영림단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박달나무 900그루를 식재하고 있다. 제공=홍천국유림관리소
홍천국유림관리소는 2일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고 영산홍·자산홍 등 관상용 묘목 2000그루를 군민에게 배부했다.
홍천군청, 홍천군 산림조합과 협력해 생활권 녹화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동 홍천국유림관리소장은 “한 그루의 나무가 일상에 작은 기쁨을 주고 지역을 더욱 푸르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산림의 가치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성껏 심은 나무 한 그루는 기후 위기 대응에 힘이 되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봄철 산불로부터 우리 숲을 지키는 일에도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일대에서는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됐다.
홍천국유림관리소를 비롯해 국립횡성숲체원, 고려대학교, 국유림영림단 등 110여 명이 참여해 물박달나무 900그루를 식재했다.
관리소는 이날 식재를 시작으로 올해 국유림 77헥타르에 낙엽송, 잣나무, 물푸레나무, 굴참나무 등 총 26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전수 조사를 통해 산림 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 집중 단속에 나섰다. 제공=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봄철을 맞아 나무심기와 산림녹화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산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까지 병행하며 산림관리 전반을 강화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항공사진 판독과 현장 조사를 병행한 전수조사를 통해 산림 계곡 내 평상, 천막, 가설건축물 등 불법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단속은 단순 적발에 그치지 않고, 자진 철거를 우선 유도하되 불응 시 행정대집행과 형사처벌까지 병행하는 강도 높은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점검 종료 시점까지 누락 시설이 없도록 현장 확인을 지속하고,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철거 이행 여부를 끝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원상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사후 점검을 강화하는 등 관리 강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우려 지역과 중점관리 지역을 선별해 단계적 정비에 나선다. 취약지역 중심의 집중 관리와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불법 점유 행위의 반복을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차 집중단속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적발된 시설은 끝까지 정비하고 재발 방지까지 연계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산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천 5의사 숭고한 넋 기린다"…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능뜰공원서 추모식 개최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능뜰공원에서는 1일 홍천 5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북방면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개최했다.
북방면은 1일 능평리 능뜰공원 내 홍천 5의사 묘역에서 추모식을 열고, 1919년 홍천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한 다섯 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홍천 5의사는 신여균, 전원봉, 최승혁, 한용섭, 김복동 선생으로, 1919년 4월 1일 홍천 장날에 일어난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해 일제에 맞서 항거한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들이다. 이들은 홍천 항일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날 추모식에는 채계명 북방면장을 비롯해 유족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 계승 의지를 다졌다.
추모식은 3·1운동의 전국적 확산 속에서 한 달 뒤 홍천 장터로 이어진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당시 홍천읍 장터에 모인 주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했다.
북방면 관계자는 “홍천 5의사의 희생과 용기는 오늘날 지역사회의 뿌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선양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정…철도·교통·정책소통 성과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적극행정 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에 나섰다.
군은 4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3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에는 미래성장추진단 박재억 철도추진팀장이 선정됐다. 박 팀장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대비해 경제성·정책성 분석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관계기관 협업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당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예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우수 등급에는 같은 부서 심재현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심 주무관은 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내외 홍보와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며,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지 기반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려에는 경제진흥과 남주현 기업지원팀장이 선정됐다. 남 팀장은 어르신 버스 교통카드 호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 간 교통복지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도내 최초로 시군 경계 없이 무료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적극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책임성을 갖춘 공직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