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봄꽃이 흐드러지게 자태를 뽐내는 4월, 하남시 전역 공공도서관이 지혜의 향기로 물든다.
하남시는 '제4회 도서관의날'과 '제62회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미사, 신장, 나룰, 위례, 세미, 덕풍, 감일, 일가, 디지털도서관 등 9개 공공도서관에서 96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란 주제 아래 시민이 책을 통해 성장하고 마음의 풍요를 얻을 수 있도록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
◆ 작가 문장으로 걷는 다정한 인문학 산책
▲하남시 9개 공공도서관 4월 96개 독서문화행사 운영. 제공=하남시
사람과 책이 만나는 설렘을 더하기 위해 도서관마다 작가들의 다정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미사도서관는
일가도서관은 '오백 년째 열다섯'의 김혜정 작가를 초청해 10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며 청소년 마음을 어루만지고, 감일도서관은 권혁률 작가와 함께 커피 한 잔에 담긴 인문학적 성찰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신장도서관에선 소복이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여행과 원미르 작가의 피지컬AI강연이 이어져 인문학적 사유의 폭을 한층 넓혀준다.
위례도서관 역시 김지영 작가와 북토크 '그림책이 열어주는 상상의 세계'를 통해 시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 AI 기술-예술적 감성 공존, 미래형 독서 체험
▲하남시 9개 공공도서관 4월 96개 독서문화행사 운영. 제공=하남시
디지털 시대 흐름을 반영한 스마트한 배움의 장도 활짝 열린다. 디지털도서관은 'AI 시대, 우리 아이 디지털 문해력 코칭법'을 통해 학부모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신장도서관은 챗GPT와 블로그 글쓰기 등 중장년층이 일상을 스마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실무적인 강연을 진행한다.
예술적 감수성을 깨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위례도서관은 위례근린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자연의 언어를 배우는 '책이랑 자연산책'과 스마트폰 사진 기술을 포토에세이로 엮어내는 창작 과정을 운영한다.
덕풍도서관은 자신이 읽은 책의 인상을 향기로 표현해 보는 '책 읽는 시간의 향'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감각적인 추억으로 남긴다.
세미도서관과 나룰도서관에선 각각 레고 브릭과 바다유리 업사이클링을 활용해 아이들이 환경 보전 소중함을 창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도심 속 낭만, 책과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
▲하남시 9개 공공도서관 4월 96개 독서문화행사 운영. 제공=하남시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일상 즐거움을 더하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미사도서관은 도서관 전경을 멀티 컬러 스탬프로 찍어보는 '미사도서관의 색을 찍다'와 제목을 숨긴 채 책을 빌리는 '두근두근! 비밀 책 대출'로 방문객에게 소속감을 선사한다.
신장도서관의 '북(BOOK)크닉'과 미사도서관과 감일도서관의 '책나들이'는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 인근 공원 및 도서관 야외 테라스나 트랙에서 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나룰도서관의 인문학 질문 전시, 위례도서관의 인생 책 추천 미션, 세미도서관의 '도전!도서관 미션', 덕풍도서관의 '#덕풍 도서관 한컷' 등 각 도서관 개성이 담긴 이벤트가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도서관의날-도서관주간 행사를 계기로 도서관 방문자 누구나 책을 통해 성장하고 마음의 풍요를 얻을 수 있도록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쉼과 배움이 함께하는 도서관에서 싱그럽게 피어나는 봄처럼 설레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도서관의날과 제62회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마련된 4월 독서문화행사 관련 세부 내용과 참여 신청은 9개 공공도서관 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