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참꽃축제 절정…대견사 정상 새벽부터 등산객과 사진동우회회원으로 인파 ‘ 북적 북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18 10:52

서울 산악회원들 “탄성"…비슬산참꽃축제 새벽 인파 물결


대견사 정상 운해 장관, 참꽃 만개에 전국서 발길 이어져


주말 맞은 비슬산, 봄빛·사람·축제 어우러진 활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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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일 비슬산 대견사 정상에서 많은 사진동우회원과 등산객들로 운해를 보면서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말인 18일 새벽 비슬산 자락은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이날 열린 '비슬산참꽃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해 뜨기 전부터 산행에 나서며 봄 산행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대견사 정상 일대는 아침 일찍부터 등산객과 사진 동호회 회원들로 북적였다.


삼각대를 세운 동호회원들은 붉게 물드는 하늘과 운해,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셔터를 연신 눌렀고, 등산객들은 기념사진을 남기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오전 6시께 대견사 앞마당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일부 탐방객은 전날 밤부터 산 아래에서 대기한 뒤 새벽 첫 등산길에 올랐고, 또 다른 방문객들은 가족 단위로 산행에 나서 정상에서 따뜻한 차와 간식을 나누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서울에서 온 산악회 회원들은 정상에 올라 만개한 참꽃 군락과 발 아래 펼쳐진 운해를 바라보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한 회원은 “사진으로만 보던 비슬산 풍경을 직접 보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관"이라며 “새벽부터 올라온 보람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올랐는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기대 이상"이라며 “축제까지 함께 열려 더 활기찬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부산에서 새벽 3시에 출발했다는 한 동호회원은 “비슬산 참꽃 군락지와 대견사 풍경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촬영 명소"라며 “오늘 날씨가 좋아 좋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 아래 행사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산행 후 축제장으로 이동해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며 주말 나들이를 이어갔다.


달성군 관계자는 “비슬산참꽃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강화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 아침, 비슬산 정상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활기로 가득했다.


대견사 종각 너머로 퍼지는 햇살 속에서 탐방객들의 웃음소리가 오래도록 산자락에 울려 퍼졌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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