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놓치지 마라”…임종룡, 금융지원 속도전 주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20 17:23

외부 충격 확대에 금융 지원 긴급 점검
첨단산업 투자·중소기업 지원 확대 기조

임종룡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1분기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7일 서울 중구 그룹 본사에서 열린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에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 자산운용, 벤처, PE, 연구소 등 주요 계열사 CEO, 지주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작년 9월부터 가동 중인 8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성과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임종룡 회장은 “생산적·포용 금융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현재 중동전쟁 등 외부 충격이 큰 만큼 우리 거래 기업과 국민에게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그룹 전 임직원이 나서서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첨단전략산업과 연계된 생산적 금융 메가 프로젝트 참여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대기업과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이달 17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에 누리바람 1호를 비롯한 미래차·항공·우주·방산 등에 모험자본 686억원을 집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2분기에는 코스닥벤처펀드와 반도체·바이오 등 관련 딜을 중심으로 150억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집행하기로 했다.


우리자산운용은 1분기 그룹공동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 2개 기업에 400억원을 투자했다. 2분기에는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우리은행이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내로 제한하는 '금리 상한' 제도를 시행해 1분기 기준 약 3만5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이자 감면 성과를 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포용금융에서 1491억원 규모의 자금 집행을 마쳤다. 전년 동기 대비 263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은 차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다음달 중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구축한다. 우리금융 고객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제2금융권에서 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 포용금융 대출 한도 조회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나유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