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후보, 주말 내내 ‘현장 밀착 행보’…“인구 10만 홍천, 실력으로 완성”
박승영 후보, 현직 견제·변화 프레임…““30년 행정 경험으로 결과로 바꾸겠다”
▲신영재 홍천군수 예비후보가 25일 영귀미면 게이트볼 대회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신영채 홍천군수 예비후보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수 선거가 국민의힘 신영재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 간 양강 구도를 중심으로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한 다자 구도로 재편되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주말 각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돌며 민생 현장을 둘러보며 행보를 펼쳤다.
신영재 홍천군수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주말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과 생활 현장을 잇는 '밀착형 행보'를 이어갔다. 마을 울력부터 체육대회, 전통시장, 환경 정화 활동까지 촘촘한 일정 속에서 군민과 직접 호흡하며 '중단 없는 홍천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 예비후보는 25일 화촌면 야시대1리 울력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천변 화단을 정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주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현장 활동에 참여한 그는 “함께 땀 흘리는 현장에 지역의 생명력이 있다"며 공동체 중심 마을 가꾸기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영귀미면 게이트볼 대회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했다. 참가자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건강을 기원한 신 예비후보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고령층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홍천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북토크 행사에 참석해 문화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인구 10만 시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군민이 체감하는 문화 수준으로 완성된다"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일정은 두개비산 산책로 환경 정화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신 예비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자연환경이 곧 홍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튿날인 26일에도 현장 행보는 이어졌다. 신 예비후보는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홍천트레일런 산악마라톤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국에서 모인 900여 명의 참가자 규모를 언급하며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후 홍천 민속 5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생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신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규정하고 상권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후에는 동호인 당구대회를 방문해 생활체육 현장을 다시 찾았다. 그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며 체육 인프라 확대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주말 일정을 마무리하며 신 예비후보는 “홍천 군정은 멈춤 없는 실행이 핵심"이라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5대 공약을 바탕으로 '인구 10만 미래형 도시'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승영 홍천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공천이 확정되며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제공=박승영 홍천군수 sns
박승영 후보는 공천 확정 이후 메시지 정치와 지역 기반 행보를 병행하며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 후보는 SNS를 통해 “공천은 홍천을 바꾸라는 군민의 요구"라고 규정하며 변화와 행정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후 고향인 외삼포리를 찾아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는 등 '지역 뿌리' 이미지를 강조하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30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며 “모두가 함께 가는 홍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강석현 후보가 진보 의제를 앞세워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일부 무소속 후보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선거 판세는 다자 경쟁 양상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현직 프리미엄 기반 안정론'과 '행정 전문가 중심 변화론'의 대결로 규정하고 있다. 신영재 예비후보가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조하는 반면, 박승영 후보는 공직 경험을 토대로 한 정책 전환과 속도전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구도다.
결국 이번 홍천군수 선거는 양강 대결을 중심으로 제3후보와 무소속 변수까지 더해지며 표심 분산 여부와 민생 체감도를 둘러싼 경쟁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