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서 이어지는 인재·환경·농촌 살리기 현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28 10:31

안동농협, 장학사업으로 지역 인재 키운다
‘시드볼트’ 첫 공개…생물다양성 체험의 장 열린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무단 이동 집중 단속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촌 인력난 대응

◇안동농협, 장학사업으로 지역 인재 키운다


2026 안동농협 장학금 전달

▲27일 본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했다. 제공-안동농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7일 본점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장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되며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간 이어진 지역 환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장학 지원은 꾸준히 확대되며 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올해는 농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원 규모를 늘려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 인원과 금액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대표적 복지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협 측은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교육 지원과 복지 확대를 지속하고, 장학생들이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드볼트' 첫 공개…생물다양성 체험의 장 열린다



'시드볼트' 첫 공개…생물다양성 체험의 장 열린다

▲시드볼트 전경. 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자보전 체험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과 연계해 기획된 만큼, 자연 보전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 동안 종자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종자 보존의 중요성과 과학적 가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여기에 수목원 탐방과 체험 활동이 더해져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종자 기탁 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관련 행사를 일반 국민에게 확대한 것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시도다.


운영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민 참여형 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무단 이동 집중 단속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무단 이동 집중 단속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하고 있다. 제공-남부지방산림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당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26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기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최근 재선충병 피해의 상당 부분이 감염목의 인위적 이동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순 방제보다 유통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재 취급업체와 조경업체, 화목 사용 농가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나무류 원목의 출처 확인과 관련 증명서 보유 여부, 유통 과정 기록 관리 등이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는 물론 형사 처벌까지 가능해 관련 업계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불법 이동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인 만큼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촌 인력난 대응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촌 인력난 대응

▲올해는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5월 중순까지 총 451명이 순차적으로 들어 온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폭 확대 도입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올해는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5월 중순까지 총 451명 규모의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된다.


이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근로자들은 입국 후 기본 절차를 거쳐 일정 기간 농가에서 영농 작업을 수행하게 되며, 일부는 공공형 방식으로 운영돼 소규모 농가나 고령 농업인에게 필요한 인력을 탄력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력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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