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실적 대폭 상승…고객 기반·건전성 지표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06 15:54

1분기 순이익 222억원
전년비 112.2% 증가

회원수 950만명대 복귀
연체 전이율 0.318%

롯데카드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고 있다. '성적표'에 기입되는 항목들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향후에도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카드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약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415억원)이 같은 기간 201.4% 급증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96억원과 법인세가 반영된 영향이다.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회원수는 95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킹 사고의 여파로 고객 기반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1분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업 카드사 8곳 기준 시장점유율(10.6%)이 두 자릿수를 유지한 토대로 풀이된다.


리스크 관리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3월말 기준 연체 전이율(정상채권이 2개월 이상 연체 채권으로 전이되는 비율)은 0.318%로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0.311%)에 근접했다.



롯데카드는 구성원들의 위기 극복 동참도 강조했다. 노사는 지난달 협의회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드 업황이 부진하고 금융당국의 제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영업 채널 다각화 △신상품 출시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체질 개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는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서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이익 증가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팀 로카'로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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