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지 선언한 조용기 원주시의장…강원지사 선거 판세 변화 촉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08 20:48

최흥집·염동열 이어 조용기 원주시의장 합류…외연 확장 본격화
조 의장 “강원 미래 위해 결단”…지역 정치권 재편 가능성도
우 후보,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지지…홍천 맞춤형 공약도 제시

조용기 원주시의장, 우상호 후보 지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왼쪽)이 8일 오전 의회 앞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의 '보수 인사 영입'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염동열 전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까지 공개 지지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 후보는 8일 오전 원주시의회에서 조용기 의장과 차담을 갖고 원주 현안과 강원 발전 방향을 논의한 뒤 조 의장의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특히 조 의장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부대변인 출신으로 국민의힘 소속 재선 시의원을 거쳐 현재 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원주지역 대표 보수 진영 인사다.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에 서 현직 의장의 공개 지지 선언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적지 않다.



조 의장은 이날 “우 후보는 강원 현실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이 깊은 정치인"이라며 “강원이 도약하려면 실행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개인 자격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쉽지 않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원주 발전 구상과 지역 현안을 충분히 듣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과 통합의 정치로 강원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 선언으로 우 후보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넘어 보수 진영 일부까지 흡수하는 '확장형 선거 전략'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주가 강원 선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향후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개소식

▲우상호 도지사 후보와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가 8일 열린 개소식에서 손을 잡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공=우상호 후보 측

한편 우 후보는 이날 홍천으로 이동해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지원에 나서며 “중앙정부와 연결된 실행형 도정'을 앞세워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과 국가항체클러스터 고도화 지원 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홍천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에 대해 “농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며 “홍천의 미래 산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려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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