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거리 인사와 환경정화 병행…주민 호응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12 14:57

“유세보다 먼저 쓰레기부터"…칠곡서 눈길 끄는 '생산적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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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캠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에서 선거운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결합한 이색 선거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욱 예비후보는 최근 출근길 거리 유세와 함께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활동 등을 병행하는 이른바 '생산적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왜관읍 로얄사거리와 주요 교차로 일대에서는 피켓을 들고 출근 인사를 하는 김 후보의 모습과 함께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를 줍는 장면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유세 도중 인도 주변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환경정비 활동에 직접 나섰다.



때로는 무릎을 꿇고 풀을 뽑는 모습도 보이며 단순한 선거 홍보를 넘어 지역 환경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함께한 캠프 관계자들도 자연스럽게 거리 청소에 동참하면서 교차로 주변은 짧은 시간 작은 환경정비 현장으로 바뀌었다.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신호 대기 중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들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왜관읍 주민 김재용(44) 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 김 후보가 여러 번 허리를 숙여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봤다"며 “한 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 같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다른 후보들에게도 제안했다.


경쟁 중심의 선거를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함께하면 더 의미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친환경 도시 조성을 주요 군정 방향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를 내건 '3GO 운동'을 통해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해 왔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지역 216개 행정리 가운데 181개 마을이 3GO 운동에 참여했으며, 주민 1만7천여 명이 총 814차례 환경정비 활동에 동참했다.


김재욱 예비후보는 “선거는 표를 얻는 과정이지만 그 시간이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치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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