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캠프 압수수색…정치자금 의혹 수사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14 14:13
경찰,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캠프 압수수색…정치자금 의혹 수사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손훈모 후보 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직후 터진 수사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공=전남경찰청

순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손훈모 후보 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직후 터진 수사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3일 순천지역 손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실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는지, 또 손 후보가 해당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손 후보 캠프 관계자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찰을 진행해왔다. 특히 언론에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사업가로 추정되는 인물이 손 후보 측 인사에게 '5개', '10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무언가를 전달하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손 후보는 해당 의혹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손 후보는 자신은 관련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논란 속에서도 지난 12일 민주당으로부터 최종 공천장을 받은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직후 경찰 압수수색까지 이어진 상황을 두고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수사 결과에 따라 캠프 차원의 일탈인지, 후보 연루 여부가 확인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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