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고인돌공원에서 9일간 공연·체험·야간경관 운영
은빛개울공원 주차장 임시 개장 및 보건소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미지=오산문화재단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오산시가 초여름 문턱에서 장미와 빛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시민들을 찾는다.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금암동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인 고인돌공원에는 100여 종의 장미가 조성돼 형형색색의 장미 정원을 선보이며, 밤에는 LED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장미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미 드로잉과 장미 구슬 만들기, 장미꽃 풍선 제작, 로즈 액세서리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장미 정원 주변 산책로와 광장 일대에 조명이 켜지며 공원 전체가 빛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화려한 조명과 장미가 어우러진 야간 풍경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유니온과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 트로트 가수 박진도·김소유, 걸그룹 이프아이(ifeye)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행사 기간 동안 버스킹과 시민 참여형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즐기며 산책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축제는 장미정원과 야간 경관조명, 공연·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사진=오산문화재단
폐막식은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오산청소년관현악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해 가수 정은과 앵두걸스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은빛개울공원 제1공영주차장도 임시 운영한다. 금암동 542-14 일원에 조성된 해당 주차장은 총 104면 규모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우선 개방되고, 오는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조성된 제2공영주차장도 함께 운영돼 고인돌공원과 금암동 상가 일대의 주차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보건소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보건소는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안내했으며,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과 진드기 접촉 최소화 등 야외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를 요청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장미와 빛이 어우러지는 공간 연출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산을 찾아 아름다운 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