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체어, 구글 창구 프로그램 8기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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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플랫폼 윌체어가 구글플레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구 프로그램 8기'에 선정됐다고 21일 전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Google Play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앱·게임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억 원 규모 사업화 자금과 함께 세미나, 워크숍, 1대1 컨설팅, 투자사 오피스아워, 클라우드 크레딧 등이 제공된다.


올해 8기에는 콘텐츠 완성도와 혁신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총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윌체어는 휠체어 사용자와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외출 전 접근 가능한 장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음식점과 카페를 중심으로 매장 입구 턱 유무, 내부 이동 공간, 장애인 편의시설 보유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만2,131개 매장 데이터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구축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음식점·카페 중심 정보 제공을 넘어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전용 승강기, 휠체어 충전소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 정보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령화와 이동 약자 증가 흐름 속에서 접근성 데이터와 배리어프리 플랫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AI 기반 지도·위치 데이터와 결합한 접근성 서비스가 새로운 공공·모빌리티 분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준섭 대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일상에서 겪는 접근성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번 창구 프로그램 선정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미국·호주·북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없는 일상을 지원하는 글로벌 편의시설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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