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톺아보기] 누구나-언제나-가까이서…생활체육 기반 확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27 22:24
오는 7월 개관 앞둔 부천시 옥길문화체육센터 전경

▲오는 7월 개관 앞둔 부천시 옥길문화체육센터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작년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로 전년보다 2.2%p 늘어났다.


부천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무료 체육교실 운영부터 스포츠 강좌 수강료 지원, 시민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 육성, 생활권 체육시설 확충까지 체육이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수미 체육진흥과 팀장은 27일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누구나 쉽게 운동하는 생활체육도시로 진화

부천시 관내 학교 체육관

▲부천시 관내 학교 체육관. 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 사업인 '통합체육 아카데미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다. △광장교실 △생활체육교실 △초등학교 순회지도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광장교실은 상동호수공원-은데미공원-소사대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국학기공-우슈-체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생활체육교실은 관내 체육시설에서 게이트볼과 리틀야구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후 이용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순회지도는 배드민턴, 피구, 핸드볼 등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참여학교 시간표에 따라 진행된다.


2026년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현장

▲2026년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현장. 제공=부천시

생활체육지도자 방문지도는 국가자격증을 가진 전문 지도자가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뉴스포츠-실버트레이닝-유아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자 연령대별 특성에 맞춰 제공한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운동을 망설이는 시민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의 5~18세 유-청소년, 5~69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유-청소년에게는 월 10만5000원, 장애인에게는 월 11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는 약 16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 함께 달리고 즐기고 체험하는 콘텐츠 확대

작년 12월  개장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작년 12월 개장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시민이 운동을 '즐기는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체험과 여가가 어우러져 축제처럼 즐기는 체육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는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부천의 대표 스포츠 행사다. 올해 국제공인 대회 인증을 받았고 3월 열린 대회에는 7000여명 시민이 참여했다. 대회는 10km 국제공인 코스와 3.5km 건강달리기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건강달리기 코스에선 만화도시 부천의 특색을 살린 '코스프레 러닝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가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하고 거리를 달리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지류형 지역화폐인 부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해 행사 참여가 관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겨울철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빙파니아'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케이트를 비롯해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3만7000여명 방문객이 찾았다.


또한 스케이트 이용료 일부를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푸드코트와 체험존, 팝업스토어 등도 운영해 시민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확장했다.


◆ 집 가까이서 운동한다…생활권 체육시설 확대일로

부천시민에게 개방된 부천시 관내 학교 운동장

▲부천시민에게 개방된 부천시 관내 학교 운동장. 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시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 체육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관내 학교 체육시설 19곳을 개방해 방과 후와 주말 등 유휴 시간대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둔다.


작년에는 송내국민체육센터 문을 열었고, 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과 해그늘체육공원 족구장, 괴안체육공원 배드민턴장 등 야외 체육시설 11곳도 새롭게 정비했다. 올해는 수영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준공했으며, 이 중 옥길문화체육센터는 오는 7월 개관한다.


부천중앙공원 운동기구

▲부천중앙공원 운동기구. 제공=부천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176곳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과 노후 운동기구 교체 등 유지관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에는 이동식 그늘막 텐트를, 겨울철에는 이동식 방풍막 텐트를 설치하고 냉-온열 나눔벤치도 시범 도입해 계절과 관계없이 시민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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