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7가지 승식 이해… 경기 관전 재미 ‘쑥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27 13:56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 계류장 출발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 계류장 출발.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을 더욱 깊이 있고 흥미롭게 즐기려면 다양한 승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승식은 경주 결과를 예측해 주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현재 경정에는 단승식-연승식-복승식-쌍승식-삼복승식-쌍복승식-삼쌍승식 등 7가지 승식이 운영된다. 승식마다 적중 방식과 난이도가 달라 팬들은 자신의 분석 성향과 경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승식은 단승식과 연승식이다. 단승식은 출전 선수 6명 중 1위 선수를 정확히 맞히는 방식으로 적중 확률은 1/6이다. 구조가 단순해 경정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승식이다.



연승식은 1위 또는 2위 안에 들어오는 선수를 맞히는 방식으로 적중 확률은 1/3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경주를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경정 흐름을 익히려는 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한 승식도 있다. 복승식은 1-2위 선수를 순위와 관계없이 맞히는 방식으로 적중 확률은 1/15이다.



쌍승식은 1-2위를 정확한 순서대로 맞혀야 해 더욱 높은 집중력과 전개 분석이 요구된다. 출발 타이밍과 코스 경쟁, 선수 간 상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 만큼 경험이 쌓인 팬들이 즐겨 찾는 승식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3명 입상 선수를 예측하는 삼복승식-쌍복승식-삼쌍승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복승식은 1-2-3위 선수를 순위와 관계없이 맞히는 방식이다.


쌍복승식은 1위 선수를 정확히 적중한 뒤 2-3위 선수를 순위와 상관없이 맞히는 구조이고, 삼쌍승식은 1-2-3위를 모두 순서대로 맞혀야 하는 가장 높은 난도의 승식이다.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경주에서 우승한 선수 손가락 세리머니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경주에서 우승한 선수 손가락 세리머니.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특히 쌍복승식은 우승 후보가 비교적 뚜렷하고 후착 경쟁이 치열한 편성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된다는 평가다. 심상철, 김민준, 조성인, 김완석 등 강력한 우승 후보가 출전하는 경주에서는 1위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합을 구성하는 방식이 자주 활용된다.



삼쌍승식 역시 다양한 전개 흐름을 예상하며 경주 긴장감을 즐기려는 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력 차가 크지 않은 '3파전' 양상 경주에선 여러 경우의 수를 조합하는 전략적 재미가 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경정 입문자라면 단승식과 연승식처럼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승식부터 경험한 뒤 경기 흐름과 선수 전개 분석에 익숙해지면 복승식과 쌍승식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오랜 기간 경정을 즐겨온 팬들 역시 단순히 결과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승식 구조와 경기 흐름, 선수별 전개 특징을 분석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를 경정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는다. 다양한 승식을 적절히 활용하며 경주 흐름을 읽어가는 재미가 경정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기는 요소가 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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