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마지막 호소…영주·의성 국힘 후보들, “지역 미래 위한 선택” 강조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통합신공항 시대 준비된 행정으로 의성 변화 이끌 것”
◇선거 전 마지막 호소…영주·의성 국민의힘 후보들, “지역 미래 위한 선택" 강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국민의힘 소속 영주시장·의성군수 후보들이 각각 마지막 유세에 나서며 지역 발전과 미래 비전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는 이날 저녁 영주시 꽃동산로터리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황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이번 선거 과정을 돌아보며 “시민들이 기대했던 정책 중심의 선거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적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지역사회가 다시는 갈등과 혼란으로 얼룩진 선거를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이후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잇달아 치르며 여러 차례 검증을 받은 점을 언급하면서 “행정 공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모든 평가와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선거 과정에서 이어진 각종 비방과 공격에 대해서는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이 보내준 응원과 격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의 시간을 영주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준비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하며, 향후 시정을 이끌 핵심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주요 비전으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규제자유특구,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한 산업·고용 확대,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를 통한 관광도시 조성, 청년 정착 지원정책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과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다가오는 통합신공항 시대에 영주를 경북 북부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준비를 바탕으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전진하는 영주, 활력이 넘치는 영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통합신공항 시대 준비된 행정으로 의성 변화 이끌 것"
▲국민의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도 이날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읍 일원에서 마지막 공식 유세를 진행하며 군민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제공=국민의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캠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도 이날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읍 일원에서 마지막 공식 유세를 진행하며 군민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당초 대규모 집중유세가 예정됐지만, 최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를 고려해 당 방침에 따라 음악과 율동을 최소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선거운동 역시 국민적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성 K마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의성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후보는 30여 년간 법무사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온 경험과 의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쌓은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장을 이해하고 행정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이 군정을 맡아야 한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군정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구축, 복지·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복지체계 마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 혁신, 청년 정착 지원 확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 통합신공항 연계 경제권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지역 발전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군민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행정에서 출발한다"며 “의성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세를 마친 뒤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고, 오후에는 읍·면 순회 일정을 통해 마지막까지 유권자들과 접촉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 종료까지 남은 시간 동안 군민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의성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두 후보는 모두 통합신공항 시대를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회로 평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선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