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권 자산건전성 악화…할인등급 감소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 등 건전성·수익성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부보금융회사 269곳에 대한 예금보험료율을 통보하고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보는 2014년부터 금융사 재무·경영상황을 반영해 예금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하고,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할인(1~3)등급 59곳, 표준등급 126곳, 할증(1~3)등급 84곳으로 집계됐다. 2024 사업연도와 비교하면 할인등급은 17곳이 늘었고, 할증등급은 16곳 줄었다.
은행업권은 할인등급이 낮아졌다. 유동성 관련 규제기준이 강화되면서 유동성 부문 득점이 하락했고, 내수경기 침체로 자산건전성이 나빠진 탓이다.
저축은행업권은 할증등급이 크게 줄었다. 흑자로 돌아선 저축은행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보험과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표준 등급을 중심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예보는 2025 사업연도 예상 예금보험료가 2조5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5억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보금융회사의 자발적인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리스크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차등예금보험료율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