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 재정공백 1조원대”…취임 후 직접 설명 예고

김은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6.23 15:27

178개 공약 100개 안팎으로 재정비
“사업 조정·재원 확보 방안 마련”…재정전략회의 구상 밝혀

박수현 “충남 재정공백 1조원대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23일 공주 고마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미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충남도 재정 상황과 공약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은지 기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충남도의 재정 상황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만 약 1조 원에 이르는 재정적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취임 이후 도민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23일 공주 고마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미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남도지사 민주당 경선 후보 출마 선언을 한 지난 4월 6일 이전부터 전문기관과 협업해 충남도정에 대한 분석을 마친 상태였다"며 “그중 재정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도지사와의 업무 연속성, 존중과 예의 때문에 강하게 입장을 개진해오지는 않았다"며 “현재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정 상황을 더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취임 후 그 결과를 도민께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당선인의 인수기구인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충남도의 세입 부족과 추가 지출 등을 반영할 경우 1조304억원 규모의 재정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78개 공약을 100개 안팎의 핵심 과제로 재정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박 당선인은 공약 추진과 관련해 “어떠한 사업 조정을 통해서 어떻게 재정 확보를 통해 도지사 공약의 추진 재원을 확보할 것이냐 이런 문제를 지금 전략적으로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도의 재정 건전성과 도의 새로운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도지사 당선인의 구상은 있다"며 “곧 재정전략회의 구성을 지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서 공약 추진 재원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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