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년·대학생 타운홀미팅 개최…취임 100일 과제·민선 9기 청년 로드맵 반영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신수정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과 함께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참여형 정책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기회도시' 구상에 시동을 건다. 제공=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 준비위원회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신수정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과 함께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참여형 정책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기회도시' 구상에 시동을 건다.
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대학생 타운홀미팅을 열고 '청년정책수정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에 앞서 청년들의 의견을 구정 운영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 청년 문화·체육·복지 활동가 등이 참석해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문제와 정책 대안을 자유롭게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북구톡톡' 시연과 함께 청년정책수정단 출범 선언이 이뤄지며, 신 당선인과 참석 청년들이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청년정책수정단은 신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북구형 청년정책랩'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첫 실행조직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행정과 함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인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청년 첫 경력 지원과 창업, 정착 지원, 청년상권 활성화 등 핵심 정책에 반영하고, 취임 100일 중점 추진 과제와 민선 9기 청년정책 로드맵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 당선인은 지방선거에서 '청년기회도시 북구'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청년 취업 첫 경력 보장과 AI·미래전략산업 인턴십 확대, 청년 창업·정착 공간 조성, 청년정책랩 운영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가 광주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시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 당선인은 “청년 정책은 청년에게 의견만 묻는 것이 아니라 청년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정책수정단이 청년들의 제안이 실제 구정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첫 직장과 첫 창업, 첫 보금자리를 북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청년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 준비위원회는 분야별 업무보고와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며 민선 9기 공약 실행계획과 취임 초기 핵심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