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가 최근 새로운 경제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긱워커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내놓는다.
30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7월부터 긱워커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플랫폼 종사자를 중심으로 제도권 금융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긱워커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감을 수주하고, 대가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활동 종사자를 의미한다.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물류업 종사자, 크리에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플랫폼 종사자의 소득 형태와 경제활동 특성을 금융서비스 안에 폭넓게 반영한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긱워커의 소득 구조를 고려한 전용 파킹통장과 대출 상품, 전용 통신 요금제를 선보인다.
긱워커 전용 통장인 'KB 프리N통장'은 플랫폼 정산금 등 수시로 입금되는 소득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컴박스 기능을 통해 입금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최고 1.4%의 특별금리를 준다. 특히 정기 급여가 아닌 플랫폼 정산금 등 비정기소득도 'KB스타뱅킹 급여클럽 서비스'의 급여 실적으로 인정해 급여 이체 고객과 동일한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3분기 중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경제활동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을 내놓는다. 배달용 이륜차(오토바이·스쿠터·전기 자전거 등) 구입자금을 최대 500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친환경 이륜차(전기 오토바이·전기 자전거 등) 및 금융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또한 배달플랫폼 라이더를 위한 KB리브모바일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지도 서비스, 배달 앱 사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소모하는 라이더 고객군의 특성을 반영해 합리적인 기본료의 고용량 요금제 2종을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이동이 잦은 긱워커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반영한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KB On the Go 체크카드'는 주유·통신료·식음료 할인 혜택과 함께 배달플랫폼 라이더를 위한 자동차·이륜차 보험료(KB손해보험) 할인 혜택을 준다.
KB금융 관계자는 “긱워커는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경제 주체이자 미래 금융의 중요한 고객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B금융은 다양한 소득 형태와 경제활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포용 금융의 저변을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