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8% 급락에 ‘서킷 브레이커’ 발동…올해만 7번째

최태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13 13:31
코스피 급락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락해 2개월여만에 7,000선을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코스피 지수가 8%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7번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급락하면서 지수도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경 코스피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6%(594.97포인트) 하락한 6880.97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할 때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한다. 이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한 뒤 단일가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주요 반도체 종목은 대부분 급락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13.35%) 낙폭이 크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를 반영하는 SK스퀘어(-15.19%)와 SK(-10.65%)도 급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 상장 이벤트가 소멸하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SK하이닉스 급락은 현재까지 반도체 업황이나 중장기 이익 방향성이 훼손된 결과라기보다, ADR 상장이라는 단기 이벤트 소멸과 높아진 실적 기대치,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동시에 반영된 조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9.21%)와 삼성전기(-17.99%)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경에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올해 들어 35번째 사이드카였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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