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석화제품 공급가 인하 추진…“중소 고객사 상생 경영”

박주성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13 15:32

정부 ‘나프타 지원금’ 연계…내수 공급 안정화 총력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에서 생산 공급중인 플라스틱 레진 펠렛(Pellet).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가 인하를 통해 상생 경영 시행에 나선다.


1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회사는 주요 제품의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 조정하는 방식의 상생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고객사의 원가부담을 경감하고 내수 시장의 안정적 공급망 유지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인하 조치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나프타 수급안정화 지원금'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석화 원료의 가격 변동에 따른 고객사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지원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식이라는 게 롯데케미칼 측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제품 원료 투입 비중과 시장 상황, 고객사별 거래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하 적용 대상과 적용 기간, 지원 방안 등을 순차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이번 인하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다지고, 폭넓은 분야에 사용되는 필수 석화 소재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망 유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의 물적분할 법인인 롯데대산석화 역시 공급망 안정과 고객사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주요 제품의 공급가 조정을 고객사에 통보한 상태다.


이 밖에 롯데케미칼은 대외 변수 확대 국면 속에서도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고, 생산·정비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4월 수액백 원료로 사용되는 의료용 폴리프로필렌(PP)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별도 의료용 인증 규격을 보유한 여수공장의 정기보수 일정을 1주일 연기하며 긴급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정기보수 기간 중에도 롯데케미칼은 해당 제품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산공장에 생산된 프로필렌 3900톤(t)을 여수로 긴급 이송하는 등 중단 없는 공급 체계를 유지했다.



아울러 건설자재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됐던 시기에는 콘크리트 혼화제 핵심 원료인 산화에틸렌 유도체(EOA) 생산을 확대해 국내 월 평균 수요 대비 140% 수준인 7000t을 공급하며 현장의 '레미콘 대란' 방지에도 나섰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상생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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