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비료·유통비·대출 지원…2200억 규모 농업인 지원 실시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13 17:17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2200억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실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농산물 유통 비용·금융 부담 경감, 미래 성장 지원 골자로 4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농업인 생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비료, 사료 등 영농자재의 가격 보조, 영농인력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 1134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기질비료는 영농철 농번기 수요를 감안해 1개월간 가격 인상을 유예한다. 인상분의 80%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해 총 495억원 규모의 구매 부담 경감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쟁사 대비 23% 낮은 수준의 가격 인상률도 적용한다. 총 453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소·과수 생산 안정을 위해 영양제와 살충제를 최대 50% 할인해 농가에 공급한다.



하반기 연 25만명의 영농인력을 농가에 지원한다. 범국민·범농협 농촌일손돕기와 법무부 협력 영농인력 지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유통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 지원 강화와 농산물 판로 다변화를 추진한다. 약 177억원의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원예농산물 공동물류 출하 시 물류비 1000만원 이상 건을 대상으로 비용의 최대 18%를 지원한다. 자연재해, 홍수 출하 등에 따른 가격 하락 대응을 위해 공판장과 산지농협 간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경락가격이 약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할 계획이다.


소 도축수수료를 민간 대비 7.6%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축산농가 경영 부담도 낮춘다. 농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대상 마케팅 활성화, 농협금융 연계 농산물 판매 이벤트, 연계상품 개발 등으로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약 740억원 규모의 농업인 금융 부담도 완화도 지원한다. 농업인 조합원, 청년농업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2.5%포인트(p)의 이자를 지원하는 영농대출 저리지원 상품을 출시, 421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우대금리 연 0.2%p 예금상품을 운영해 100억원, 농업인 대출금리를 최대 0.5% 인하해 1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중 성실이자 납부 고객에는 원금 상환 일부를 지원한다. 재난・재해 피해 농업인에게는 37억원 재원으로 긴급 무이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업인의 경영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49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축산농가에 일시적인 경영 공백이 발생하면 사료 급여와 축사 관리 등을 지원하는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 농가가 회피할 수 없는 재해 피해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할증에서 제외하는 등 농가 경영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13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보급형 스마트팜 1680여 개소 이상을 보급한다. 농가의 중장기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금융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성장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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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금융부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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