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 지원
화성시, 멸종위기 ‘솔잎난’ 증식 성공
안성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안성시, 기후변화 대응 찰옥수수 품종 개발 추진
거북놀이보존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개최
이천시, 하반기 원예 품목별 전문교육 운영
◆ 화성시, 취약계층 영유아 200만원 보험 지원
전국 첫 민관협력 모델…의료비 부담 완화·출발선 격차 해소
▲정명근 화성시장이 아이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와 화성복지재단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사업'이 출산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영유아 보험 지원사업으로,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가 있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1명당 약 200만 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모두 48가구이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급여 신청 과정에서 사업을 안내하고, 대상자는 화성시가족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험은 화성복지재단과 동양생명이 공동 개발한 일시납 상품인 '수호천사 꿈나무 우리 아이 보험'으로 가입한다. 수술비와 입원비, 질병·상해 치료비 등을 보장해 영유아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뒤 화성시가족센터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면 보험설계사가 보장 내용과 계약 사항을 안내해 가입을 마무리한다.
사업 재원은 화성 지역 기업인 신성이앤티(대표이사 허훤)가 지정 기탁한 1억 원으로 마련됐다. 시는 행정과 복지재단의 기획,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을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가구 기준 민간의료보험 가입률. 제공=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의 민간 의료보험 가입률이 일반 가구보다 크게 낮은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의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은 45.13%로 일반 가구의 91.63%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화성시는 이러한 의료 안전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회성 출산 지원을 넘어 영유아 성장 과정까지 보장하는 장기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생아 수 1위라는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영유아 보험을 통해 병원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출발선 차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멸종위기 '솔잎난' 증식 성공…자생식물 보전 기반 확보
1년 연구 끝 서식지 외 보전기술 확보…'보타닉가든 화성' 전시·생물주권 강화 기대
▲화성시우리꽃식물원에서 증식에 성공해 전시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솔잎난'.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솔잎난' 증식에 성공하며 자생식물 보전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화성시는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이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솔잎난(Psilotum nudum (L.) P. Beauv.) 증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자생식물 보전은 물론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과 연계한 식물 전시 다양화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솔잎난은 상록성 양치식물로 암벽의 바위틈이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며, 기후변화와 서식지 훼손, 분재용 무분별한 채취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감소해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은 솔잎난의 생육 환경을 분석하고 포자 발아 조건을 규명하는 등 증식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안정적인 증식 기술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자생식물 보전 역량을 높이고 서식지 외 보전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꽃식물원은 앞으로 증식한 멸종위기 식물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가치와 생물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조사와 연구,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환경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우리꽃식물원과 동부권 여울공원을 연계해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사업에도 활용된다. 시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화성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식물을 발굴하고 전시·관람 기능을 확대해 도시 녹지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체 증식을 넘어 서식지 외 보전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자생지 복원과 유전자원 보전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성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시민 참여 공약점검 본격화
공개모집·전문가 포함 18명 구성…8월 공약실천계획에 시민 의견 반영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이 제1차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안성시는 지난 24일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지명 방식의 8명 평가단 운영에서 나아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평가단은 공개모집 신청자 15명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위촉위원 3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평가단은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언과 권고, 건의 역할을 수행하고 공약 변경 또는 폐지 시 적정성을 검토한다. 또한 연 1회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해 시민 의견이 공약 추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가단 단장을 선출한 데 이어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보다 체계적인 검토를 위해 ▲첨단기술산업도시 ▲햇빛청정에너지도시 ▲포용균형발전도시 등 기반 조성 분야와 ▲문화생태관광도시 ▲사람중심행복도시 ▲AI평생학습도시 ▲젊은미래농업도시 등 시민 체감 분야로 나눠 2개 분과를 구성하고 공약 통합·변경·폐지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 수립부터 추진,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가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앞으로 분과별 검토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8월 중순 제2차 회의를 열어 평가단의 최종 의견을 공약실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 안성시, 기후변화 대응 찰옥수수 품종 개발 속도…현장 실증연구 점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 중간평가…식미평가 통해 지역 적응 우수 품종 발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 협력 농가 등이 찰옥수수 실증연구 중간진도관리 평가회에서 품종별 식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찰옥수수 품종 개발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이어가며 현장 실증 성과 점검에 나섰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추진 중인 '도-시군 공동연구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간진도관리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찰옥수수 품종을 발굴하고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안성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새미찰, 도담찰, 자담찰, 엄지찰 등 4개 품종을 대상으로 지역별 시험재배를 진행하며 생육 특성과 재배 적응성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평가회에는 연구기관 관계자와 협력 농가, 평가 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실증 재배 현장을 둘러본 뒤 품종별 맛과 식감을 확인하는 식미 평가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재배 특성과 상품성,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품종별 경쟁력을 비교했다.
실증 연구에 참여한 농가들은 재배 과정에서 확인한 품종별 장단점과 상품성, 현장 경험을 공유했으며, 권역별 농업기술상담소는 재배환경과 생육 관리 사례를 바탕으로 농가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연구 결과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변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우수 품종을 선발하고, 향후 지역 농가에 적합한 재배기술 보급과 품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지역 환경에 잘 적응하는 품종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우수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군 공동연구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지역 농업 현안을 해결하고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사업이다.
◆ 경기도 무형유산 거북놀이보존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개최
이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우리동네 전수관 나들이' 운영
▲경기도 무형유산 거북놀이보존회가 이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거북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이천시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무형유산 거북놀이보존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 무형유산 거북놀이보존회(회장 심덕구)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이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나눔프로젝트 '우리동네 전수관 나들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경로효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무형유산 제50호인 거북놀이는 지역 향토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예술로, 보존회는 오랜 기간 전승과 보급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유산 계승에 힘써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는 거북놀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무병장수와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미를 담아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흥겨운 풍물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이 참석해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효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심덕구 보존회장은 “전수교육관이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전통문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북놀이보존회는 앞으로도 지역 향토유산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다양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천시, 하반기 원예 품목별 전문교육 운영
8~11월 배추·무·마늘·딸기·대파·화훼 과정 개설…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2026년 하반기 원예 분야 품목별 전문교육' 안내 포스터. 제공=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2026년 하반기 원예 분야 품목별 전문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품목별 핵심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재배 환경과 농업인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영농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배추·무 ▲마늘 ▲딸기 ▲대파 ▲화훼 등 총 5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에서는 분야별 전문 강사가 품목 특성에 맞는 재배관리 기술과 고품질 생산기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 중심의 영농 정보를 교육한다.
첫 교육은 8월 6일 배추·무 과정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9월 17일 마늘, 10월 29일 딸기, 11월 11일 대파 교육이 차례로 운영되며, 화훼 과정은 11월 중 별도 일정에 맞춰 실시된다.
교육은 모두 이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배추·무 과정은 황대연 농협종묘 경기지사장, 마늘 과정은 이종원 충남양념채소연구소, 딸기 과정은 이희철 충남딸기연구소, 대파 과정은 안이영 한국농업기술컨설팅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교육 당일 현장에서 출석부를 작성한 뒤 바로 수강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교육 내용은 이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경 이천시 기술보급과장은 “영농에 바쁜 농업인들이 필요한 기술을 적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품목별 전문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업인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