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발전5사 통합본사 충남 와야”…공공기관 2차 이전도 촉구

김은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29 22:55

김민석 민주당 대표 후보 만나 충남 현안 지원 요청
“40년 희생 보상 아닌 미래 에너지 전환 위한 선택”

박수현 “발전5사 통합본사 충남 와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9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발전5사 통합본사 충남 유치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 충남이 감수한 희생에 대한 보상과 미래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5사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충남은 세종시 행정수도라는 국가 정책에 협력하기 위해 땅과 인구, 세금을 내놓는 희생을 감수했다"며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이후 6년 동안 내포 충남혁신도시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1차 공공기관 이전 기관이 없어 2차 이전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설명할 근거조차 부족하다"며 “기계적으로 기존 이전 기관과의 연계성을 요구하는 중앙정부의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충남이 감수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며 “이번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내포 충남혁신도시에 새로운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에 대해서는 단순한 보상 논리가 아닌 미래 에너지 전환 전략 차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지난 40년간의 희생을 보상받아야 한다는 논리만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충남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대체산업을 육성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 전초기지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기지가 충남 서해안이 돼야 하는 만큼 발전5사 통합본사는 반드시 충남에 와야 한다"며 “현재 충남 서해안에서는 14개 정도의 새로운 에너지 중심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합본사가 온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지역으로 간다고 해서 충남이 망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태안·보령·당진은 새로운 체계 아래 지역 거점본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충남은 통합본사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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